- 15일마다 진척도 점검, 시공업체 인부 1400명 투입
-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1만2500㎡ 규모…연간 수용여객 3000만명→5000만명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제3여객터미널(T3) 건설사업의 공정률이 5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레 칵 홍(Le Khac Hong) 떤선녓공항 T3 건설사업관리위원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떤선녓공항 T3 건설사업 진척도를 대중에 발표했다.
홍 위원장에 따르면 지반개량과 말뚝기초, 지하층 시공은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시공사들은 터미널동과 주차시설, 비항공서비스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위원장은 “터미널동 건설은 오는 5월, 주차시설은 3개월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5개 시공업체는 공사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1400명에 가까운 건설 인부와 엔지니어, 타워크레인 16기, 350대 차량을 총동원해 작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사업관리위원회는 15일마다 진척도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연이 발생한 경우 시공사들에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솔루션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에 이른 상태로 전체 사업은 내년 중반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말 첫 삽을 든 떤선녓공항 T3는 연간 여객수용능력이 2000만명인 베트남 최대 규모 국내선 여객터미널 건설사업으로 ▲체크인카운터 90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40대 ▲자동 수하물 카운터 20개 ▲게이트 27개 등 주요 공항시설이 들어서는 터미널동과 함께 고층 주차시설, 비항공서비스센터동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공업체로는 하노이건설공사(Hanoi Construction Corporation)과 1건설공사(Construction Corporation No.1), 국방부 산하 319공사(319 Corporation) 등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사업비 11조동(4억4810만달러)은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전액 투자했다..
이중 터미널동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1만2500㎡ 규모로, 주차 및 비항공서비스센터동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13만㎡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떤선녓공항 T3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2025년중 완공되면 현재 3000만명 수준인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5000만명으로 늘어나며 이와 함께 공항 외부에서 진행중인 사업비 4조8000억동(1억9550만달러) 규모 쩐꾸옥호안-꽁화(Tran Quoc Hoan-Cong Hoa)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공항 내외부 교통혼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떤선녓국제공항, ‘내년 완공’ 제3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순항…공정률 50% - 인사이드비나 (insidev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