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전화로 자녀가 맞는지 확인해야
경찰은 자녀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신종 메신저 사기가 등장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사기범은 주로 자녀를 사칭해 “핸드폰 액정이 깨졌다”, “폰 고장나서 수리 맡겼어”라며 새 기기나 수리 비용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한다.
올해 들어 이러한 메신저 사기가 3건이나 접수되었다. 피해자들은 모두 딸을 사칭하는 사기범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으며, 사기범은 새 휴대전화 구입 비용이나 청구서 지급을 위해 돈을 요청했다. 이로 인한 피해액이 8천768 달러에 달한다.
경찰은 "아들 또는 딸이라며 신분증 및 금융정보를 요구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문자 메시지로 답하기 전에 반드시 전화로 자녀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가족 구성원이 위기에 처했다며 즉각적인 조치나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에 대해서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