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베트남 5개 국제공항에서 진출입 차량 전자통행료징수(ETC)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7일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오는 5월5일부터 ▲하노이시 노이바이공항(Noi Bai) ▲호치민 떤선녓공항(Tan Son Nhat) ▲하이퐁시(Hai Phong) 깟비공항(Cat Bi) ▲다낭공항(Da Nang) ▲후에시(Hue) 푸바이공항(Phu Bai) 등 5개 국제공항에서 전자통행료징수 시스템이 공식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ACV는 노이바이공항과 떤선녓공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나머지 3개 공항도 관련시스템을 구축하고 점검을 마쳤다.
ACV는 기존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 통과를 위해 ETC 태그(Tag)를 부착한 자동차는 추가 등록절차없이 공항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며 이번 조치가 공항 인근 교통혼잡 해소와 승객 서비스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ACV는 떤선녓공항 3여객터미널과 노이바이공항 2터미널 확장사업 이후 요금소에도 ETC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ACV에 따르면 2월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노이바이•떤선녓공항 2곳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ETC시스템을 이용한 차량은 각각 20만3606대, 13만2926대로 집계되었다.
노이바이공항 관계자는 “시스템 운영과정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반차선대비 1.8배 많은 차량이 ETC 차선을 이용했고, 결제성공률도 90%로 높게 나타나 일대 만성 정체 해소는 물론 뗏(Tet 설)연휴에도 요금소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현재 ETC 태그가 부착된 자동차는 전국 500만대(96%) 가량으로 향후 교통운송부는 항만진출입요금, 주차비, 보험, 등록 등 다방면에 걸쳐 무정차 통행료 징수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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