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이란은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건물을 파괴한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다. 이 공격으로 이란 정예 혁명수비대(IRGC)의 고위 사령관인 모하메드 레자 자헤디 준장과 또 다른 고위 사령관인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를 포함한 여러 관리들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IRGC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표적으로 삼은 일련의 최근 공격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유사한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라는 이란 지도자들과 헤즈볼라의 반복적인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공격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수개월간 계속된 전투를 넘어선 대응을 촉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4월 1일 이란 대사관에 대한 공격이 마지막 지푸라기가 될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다마스쿠스의 대사관은 이란의 주권 영토이므로 이번 공격은 수년 만에 이란 땅에 대한 가장 공개적인 공격이 되었다. 그리고 자헤디 준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1월 바그다드에서 IRGC 장군 카셈 솔레이마니를 살해하라고 명령한 이후 최고 수준의 표적이다. 솔레이마니는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
가장 강력한 준군사 동맹국인 헤즈볼라를 포함하지 않는 이란의 대응은 상상하기 어렵다. 레바논의 시아파 무슬림 무장단체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이스라엘군과 매일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거의 6개월 동안 이 단체는 국경 지역에서 반군 작전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과 비례적인 보복을 집행하는 것 사이에서 미묘한 선을 걸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레바논 동부의 주요 도시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같이 이스라엘이 국경에서 훨씬 더 멀리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하는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란 지역 동맹국들은 3만 2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을 대표해 이스라엘과의 대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이스라엘과의 전면적인 갈등을 피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는 4월 1일 공격 이후 이 지역을 다시 한 번 공개 전쟁의 위기에 빠뜨린 이후 옹호할 수 없는 입장일 수 있다.
이란은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대사관에 대한 공습을 이스라엘이 비난한 뒤 즉각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IRGC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이란 고위 사령관 모하메드 레자 자헤디와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를 포함해 이슬람혁명수비대 간부 7명이 사망했다. 이란 반관영 통신사 타스님 뉴스에 따르면 하지 라히미 씨가 쿠드스군 조정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일, 러시아 외무부는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강력히 비난하고 외교 시설에 대한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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