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가 통일절 49주년(1975~2024)을 기념해 도시 곳곳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문화체육국이 마련한 행사계획에 따르면 불꽃놀이는 30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사이공강변 10곳과 외곽지역 6곳 등 모두 16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사이공강변 10곳은 ▲투득시(Thu Duc) 사이공강 터널, 반푹도시지역(Van Phuc), 락찌엑교(Rach Chiec), 타오디엔빌라촌(Thao Dien), 탄미러이강변(Thanh My Loi) ▲빈탄군(Binh Thanh) 랜드마크81공원지역(Landmark 81), 탄타공원(Thanh Da Park) ▲1군 바선교(Ba Son), 박당부두(Bach Dang) ▲4군 떤투언1교(Tan Thuan 1) 등이다.
외곽지역 6곳은 ▲꾸찌현(Cu Chi) 서북공업단지(Tay Bac) N4~D6 부지 강변 ▲혹몬현(Hoc Mon) 응아바지옹유적지(Nga Ba Giong) ▲빈짠현(Binh Chanh) 1968년 무신년 구정대공세(Tet Offensive) 혁명기념지 ▲11군 담센문화공원(Dam Sen) ▲7군 행정관리센터 ▲껀저현(Can Gio) 릉삭광장(Rung Sac) 등이다.
이중 사이공강 터널 초입에서는 높이 90m 이상의 고고도(高高度) 폭죽이, 다른 15곳에서는 90m 이하 저고도 폭죽이 발사된다.
관련규정인 ‘의정36호(36/2009/ND-CP)’에 따르면 중앙정부 직속 직할시와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은 매년 뗏(Tet 설)과 독립기념일 등 2차례, 최대 15분간 불꽃놀이 행사를 펼칠 수 있으며, 그밖의 지방은 저고도 축포행사가 허용된다.
양대도시인 호치민시와 하노이시는 매년 통일절 불꽃놀이 행사가 허용되며, 다른 직할시와 지방정부는 지자체 설립일 또는 국내외 문화행사, 신정 등 기념일에 한해 총리 승인을 거쳐 별도의 불꽃놀이 행사를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