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길 회장과 김학유 부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사진 둘째 줄 우측 3번째부터 시간 반대 방향), 그리고 루딕 TTL 회장(사진 좌측 첫번째)이 한국 및 캐나다 참전 용사들과 함께 했다
지난 9일(토) 코퀴틀람에 위치한 이그제그티브 호텔에서 '가평전투 65주년 기념' 및 '공산주의 희생 기념탑' 건립을 위한 모금 행사가 열렸다.
서병길 회장(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Tribute to Liberty 이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루딕 클리코브스키(Ludwik Klimkowski, Tribute to Liberty 회장), 그리고 캐나다와 한국 참전 용사들을 비롯해 80 여 명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인사말에서 "공산주의자에 의해 희생된 사람, 그리고 그 가족을 위한 뜻깊은 기념비 건립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타와에 건립되는 이 기념비는 우리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더불어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루딕 TTL 회장도 "밴쿠버 한인 사회 중심으로 오늘 모임이 준비되었다.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동유럽 등에서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사람이 많았다. 이것을 함께 기념하고 잊지 말자는 기념비는 캐나다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이우석 6.25참전용사회 회장의 추모의 글 낭독 및 존 비숍(John Bishop)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의 특별 인사, 프랜즈 리틀 싱어즈의 노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점심을 겸한 모금 행사는 오후 2시에 끝났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