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스파 위장 기업형매춘 돈세탁까지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IMG_5860.jpg

 

 

맨해튼의 한인타운에서 성매매와 돈세탁을 일삼은 기업형 매춘(賣春) 조직이 적발됐다.

 

연방검찰과 국토안보부, 세관단속국(ICE)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팀은 13일 한인타운이 있는 32가와 5애버뉴의 한 스파를 급습(急襲), 대규모 매춘 조직을 적발했다.

 

연방검찰은 업주인 H씨 모자를 비롯, 매춘 조직 8명을 체포하고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러 곳의 스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통해 취득한 140만 달러를 돈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중 용의자 한명은 한국 경찰의 협조로 한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이 조직은 ‘판타지아’, ‘아시안 플라’, ‘로즈 하우스’, ‘러블리 아시안’ 등 스파로 위장한 11개의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왔으며 매춘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끌어왔다. 당국이 압수한 장부에 따르면 무려 7만여명에 달하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매춘 여성들이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뉴욕을 방문한 젊은 여성들이라고 밝혔다.

 

위장 스파가 있던 건물에 입주한 한 한인은 "사건 당일 1층 엘리베이터 앞에 마사지용 침대 세개가 나와 있었다. 전날 밤 야반도주(夜半逃走)하듯 이사가는 여성들도 몇 명 목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당국은 지난해 6월에도 플러싱과 맨해튼 한인 타운에서 5년간 암약(暗躍)한 한인 매춘 조직을 적발한 바 있다. 이들 매춘 조직은 성매매 고객들이 크레딧 카드로 가짜 의류도매회사와 거래한 것처럼 돈세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IMG_5863.jpg

 

 

<꼬리뉴스>

 

美한인여성 매춘‧마약 누명…뉴욕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56명 집단고소 (2015.2.3.)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4100

 

 

  • |
  1. IMG_5860.jpg (File Size:112.6KB/Download:46)
  2. IMG_5863.jpg (File Size:87.6KB/Download:4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0 미국 오바마, 한인여고생 '백악관 과학경시대회' 격려 file 뉴스로_USA 16.04.16.
489 미국 세계 32개 도시 세월호 2주기 추모집회 file 뉴스로_USA 16.04.16.
488 미국 뉴욕한인회 갈수록 태산…"전 회장이 60만달러 공금유용" file 뉴스로_USA 16.04.16.
487 미국 더민주, 재외국민투표서도 새누리 크게 이겨 코리아위클리.. 16.04.15.
» 미국 ‘매춘에 돈세탁’ 뉴욕 한인매춘조직 급습 file 뉴스로_USA 16.04.15.
485 미국 화폐가 없어지는 날이 올까요? file 코리아위클리.. 16.04.14.
484 미국 "재미과기협 수학경시대회, 작년보다 어려웠다" 코리아위클리.. 16.04.14.
483 미국 뉴욕한인 ‘통일독일’ 주역 겐셔장관 추모광고 [1] file 뉴스로_USA 16.04.14.
482 미국 김현안무가 '오프브로드웨이' 세월호 추모공연 file 뉴스로_USA 16.04.14.
481 캐나다 공산주의 희생 함께 기린 한국과 캐나다 참전 용사들 밴쿠버중앙일.. 16.04.14.
480 캐나다 가평 전투 65주년 및 공산주의 희생자 위령비 건립 행사 이모저모 밴쿠버중앙일.. 16.04.14.
479 캐나다 30년 넘나 드는 감성 스릴러 '시간 이탈자' 22일 개봉 밴쿠버중앙일.. 16.04.14.
478 캐나다 노인회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음악잔치 될 것" 밴쿠버중앙일.. 16.04.14.
477 캐나다 [기자의 눈] 밴쿠버 한인회, 이번 선거를 마지막 기회로 살려야 밴쿠버중앙일.. 16.04.14.
476 캐나다 두 단체에서 낸 '42대 한인회장' 선출 공고 밴쿠버중앙일.. 16.04.14.
475 캐나다 이기천총영사, 밴쿠버 경찰청장과 오찬 가져 밴쿠버중앙일.. 16.04.14.
474 캐나다 [우리 동호회 최고] 밴쿠버에 부는 테니스 바람, 주부들 라켓 잡았다 밴쿠버중앙일.. 16.04.14.
473 캐나다 스피드 스케이드 대회 금메달 4관왕, 노아 현 밴쿠버중앙일.. 16.04.14.
472 캐나다 총영사관, UBC 인류학박물관에 한복 기증 밴쿠버중앙일.. 16.04.14.
471 캐나다 레드디어 한인장로교회 위임 임직 예배 드려 CN드림 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