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2016 재외동포 국내 초청교육(모국수학)’ 2기 신입생 모집을 오는 5월 6일까지 실시한다.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은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모국 이해와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하여 한국어․한국문화․한국역사 교육과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공주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그간 일본․독일․카자흐스탄․아르헨티나 등 총 43개국 1,280명의 재외동포 학생이 수료하였으며, 국내대학 진학교육을 병행하여 총 190여명의 재외동포 학생이 국내 주요대학에 진학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국내 굴지의 재외동포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공주대학교는 ‘한국을 알고 실행하는 세계인의 육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모국수학생의 지원목적을 반영한 4개의 ‘전문과정(한국어집중과정, 모국연수과정, 대학진학 준비과정, 취업(자격) 준비과정)’을 신설하여 각 과정별 지원자에게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공통과정(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 학습)과 전문과정(한국어집중과정, 모국이해과정, 대학진학 준비과정, 취업(자격) 준비과정)으로 구성되며 오전에는 모든 모국수학생이 공통과정을 수강하고, 오후에는 본인이 선택한 전문과정의 맞춰 한국어집중강좌(TOPIK, 생활회화 등), 모국이해를 위한 문화실습강좌, 대학진학 준비와 학업에 필요한 강좌(TOPIK, 대학한국어 교육 등), 취업(자격)준비에 필요한 강좌(직장한국어, 기능사자격준비 한국어 등)를 수강한다. 그리고 각 과정별로 1~3개의 방과 후 학습동아리를 개설하여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모국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기 위한 국내권역별 ‘현장문화체험’,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료생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교류프로그램‧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재외동포가 모국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모국수학 교육과정의 특전으로 수학 기간 중 성적, 출석, 생활태도, 활동내용 등을 평가하여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한국어집중과정(2)‧모국이해과정(2)이며 외국에서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쳤거나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재외동포로서 공관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교부 및 접수처는 거주국 한국 공관(대사관/총영사관/한국교육원)이며, 일본의 경우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모국수학)의 신입생 모집 기간은 5월 6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모집요강 및 지원절차는 홈페이지(http://www.hansaram.kr) 또는 전화(+82-41-850-6031(외국어상담 가능))로 확인할 수 있다. [홍콩타임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