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국립공원, 올드 포인트 루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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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푸른 산악회(회장 정명진)는 4월9일 재스퍼 국립공원 소재 올드 포인트 루프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산행의 무사안전을 기원하고 단결을 과시하는 행사인 시산제는 올해 들어 첫 번째 공식행사로17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시산제를 준비한 회장단은 “작년에는 시산제를 지나치게 간소화 해 소홀한 점이 많았다.”며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고유의 문화 전통을 따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시작된 시산제는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제수를 진설하고 김영일 총무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정명진 회장의 인사말과 이동성 회원의 산악인 선서로 시작된 시산제는 집사를 맡은 김영일 총무가 신대현 회원을 집사로 지명해 두 명의 집사가 집례를 맡아 제례를 시작했다.
이동성 회원이 초혼문을 낭독하고 모든 회원이 산신을 맞이하는 뜻으로 3배를 드린 후 정명진 회장이 초헌을 드리고 권진순 부회장이 아헌을 드렸다. 종헌은 이날 특별히 참석한 김희관님이 드렸다.
이날 시산제는 산행을 하다 우연히 시산제를 목격한 재스퍼 박물관 직원이 흥미진진하게 시산제 집례 과정을 살펴보며 “시산제 자료를 보내주면 재스퍼 관광안내에 소개 해 주겠다”고 약속해 한국 고유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은 아네트 호수 쉘터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마친 후 에드먼튼으로 돌아왔다.
시산제 후 정명진 회장은 “시산제는 종교나 개인 신앙과 무관한 산악인 고유의 문화”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행사를 주관한 김영일 총무를 비롯해 시산제를 도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왔다. (오충근 기자)
시산제를 도운 분들(존칭 생략, 가나다 순)
음식 준비: 박성갑, 백형선, 안정순, 이정숙, 루이스 정, 조순희
물품 및 현금: 김미옥, 김영일, 떡사랑, 오충근, 이동성, 이영수, 정명진
재능 기부(운전): 이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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