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탬파 샌드위치 바’ 존재 알려져
 
tampa3.jpg
▲한국의 ‘탬파샌드위치바’ 웹사이트 일부
 
(탬파=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 탬파와 한국 서울은 지구의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다. 마이애미와 올랜도 등 세계인에게 익숙한 도시와는 달리 탬파는 미국인들에게조차 다소 낯선 이름이다.

이같은 도시 명칭이 한국 서울의 한 조그만한 샌드위치바에 붙여졌다는 사실은 탬파 지역 매스컴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탬파 트리뷴> 14일자에 따르면 지역의 문화 전문 사이트인 ‘서버반 어폴로지스트 (Suburban Apologist)’는 한국 서울에 ‘탬파 샌드위치 바(Tampa Sandwich Bar)’라는 식당이 있음을 알리고 이곳에서 살라미 소시지가 들어가는 탬파 스타일 쿠바 샌드위치까지 팔고 있다며 신기해 했다.

홍대 연남동에 위치한 이 식당에서는 비단 탬파 스타일 뿐 아니라 마이애미 스타일이란 이름이 붙은 쿠바 샌드위치와 맥 액 치즈 샌드위치, 플랜테인(바나나 일종) 프라이 그리고 수제 맥주를 서브하고 있다. 젊은층에게는 ‘맥주 마시기 좋은 집’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서울의 어느 건물에 조그맣게 자리잡은 한 식당이 이곳까지 알려지게 된 것은 역시 인터넷의 힘 탓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한 미국인이 지난 12월 한국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는 현재 서울에서 ‘쿠바 샌드위치’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한국에서 ‘영화 아메리칸 셰프’가 인기를 끈 탓이라고 지적했다.

존 파브로가 감독한 이 영화는 ‘고기 타코’로 미국에 푸드 트럭을 유행시킨 요리사 로이 최의 삶을 모티브로 삼았다. 영화에는 레스토랑 셰프인 칼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직장을 그만두고 마이애미에서 쿠바 샌드위치를 파는 푸드트럭을 시작하는 장면이 나온다.

쿠바 샌드위치는 플로리다 최남단 키웨스트와 탬파 이보르 시티 등지의 시가 공장에서 일하던 초창기 쿠바 이민자들이 애용하던 음식이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10 미국 “이 정도면 괜찮아” … 한인타운, 음주운전 심각 file KoreaTimesTexas 15.12.31.
3409 미국 연말범죄 기승 … ‘안전 빨간 불’ file KoreaTimesTexas 15.12.31.
3408 미국 잡지에 오른 스토리, 대령의 마음을 사로잡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2.31.
3407 미국 서민호 회장 취임, “한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1.01.
3406 미국 “올랜도 한인 2세 ‘Young Kim’을 시의원으로” file 코리아위클리.. 16.01.01.
3405 미국 "그렇게 착한 사람이 총격에 가다니…" file 코리아위클리.. 16.01.01.
3404 캐나다 캘거리 박윤희 선교사 첫 간증집 펴내 file CN드림 16.01.05.
3403 캐나다 업소탐방) 캘거리 아모레 화장품 file CN드림 16.01.05.
3402 캐나다 영화 <히말라야>1월 8일 에드먼턴과 캘거리 동시 개봉! file 앨버타위클리 16.01.05.
3401 캐나다 모두 하나 된 '이승철 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7.
3400 캐나다 이승철, 공연 수익금 밀알선교회 기부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9.
3399 캐나다 '한인사회의 구원투수 서병길 회장을 만나다' file 밴쿠버중앙일.. 16.01.09.
3398 미국 세월호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 15일(금)부터 상영 KoreaTimesTexas 16.01.09.
3397 미국 우리민족서로돕기, 북한에 의료·식량 및 스포츠 지원 KoreaTimesTexas 16.01.09.
3396 미국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최종원 씨 합류, 본격 시작 KoreaTimesTexas 16.01.09.
3395 미국 달라스 한인회 2016년 기지개, “함께 하는 한인회 약속" KoreaTimesTexas 16.01.09.
3394 미국 싸움 말리러 갔다가 미군 장교식당 감독관 되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1.10.
3393 미국 합격 미확정 학생들, 2학기가 중요 코리아위클리.. 16.01.11.
3392 미국 연말 ‘미친 날씨’에 미국 곳곳 피해 속출 코리아위클리.. 16.01.11.
3391 미국 메트로 올랜도 지역서 윈터 파크와 골든 오크 뜬다 코리아위클리.. 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