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초대교회와 식사봉사도

 

뉴욕=뉴스로 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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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할렘지역 노숙자(露宿者)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무료식사와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노비는 26일 뉴저지 초대교회 기관 사역부와 함께 할렘에 위치한 소울 리빙스테이션에서 한인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을 펼쳤다. 이곳은 브니엘선교회가 매주 한차례 봉사모임을 갖고 있으며,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점심식사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서울예술대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NYU에서 재즈로 석사를 마친 색소포니스트 남유선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유럽에서 공부를 마치고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재즈싱어 전송이, 버클리 음대 출신의 베이시스트 이진우, 재즈 피아니스트 심규민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은 주민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노래도 따라 부르고, 기쁨의 눈물도 흘리는 등 시종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다. 한 주민은 "공연이 너무너무 멋지고 감동적이었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뉴저지 초대교회 관계자들은 "이노비의 공연이 정말 높은 수준이어서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함께 행사를 하면 좋겠다"고 만족해 했다.

 

매주 화요일 저소득층 할렘 주민과 홈리스들을 위해 봉사(奉仕)하고 있다는 브니엘 선교회 김명희 선교사는 "초대교회에서 제공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이노비의 실력있는 음악가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주민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노비 초대교회 할렘 봉사 (4).jpg

 

 

<꼬리뉴스>

 

뉴욕한인음악인들 여성장애인 위한 자선공연 (2016.2.20.)

이노비, 양혜조 음악감독 등NYU재활병원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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