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변호사 레베카 변(Rebecca Byun)씨. ‘변호사 주간’(Lawyers Weekly)을 기해 수여하는 ‘Lawyers Weekly 30 Under 30 Awards’ 최종 후보에 선정, 주목을 끌고 있다.
상업-분쟁해결-지적재산 등 10개 분야서 각 3명 최종 선정
올해 ‘변호사 주간’(Lawyers Weekly)을 맞아 호주에서 빼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는 30세 이하 변호사를 선정하는 ‘Lawyers Weekly 30 Under 30 Awards’에 동포 변호사 레베카 변(Rebecca Byun. 한국명 변미연)씨가 최종 수상자 후보에 포함, 각 분야 3명을 선정하는 최종 수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최종 후보자는 지난 12개월간의 업무 성취도, 회사 내 리더십, 법조계에 대한 공헌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기분으로 각 전문분야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Lawyers Weekly 30 Under 30 Awards’의 10개 부문은 △상업 및 금융 회계(Commercial, Banking and Finance), △건설 및 부동산(Construction and Real Estate), △기업 상담(Corporate Counsel), △분쟁 해결(Dispute Resolution), △정부(Government), △보험(Insurance), △지적 재산(Intellectual Property), △합병과 인수(Mergers and Acquisitions), △무료 법률 상담(Pro Bono), △노사 관계 및 고용과 안전(Workplace Relations, Employment & Safety) 등으로 동포 변호사 레베카 변씨는 ‘노사관계 및 고용과 안전 부문’에서 10명의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각 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들 10개 분야 10명의 후보 가운데 다시 최종 3명의 수상자를 가려내 오는 6월24일(금), 호주 유명 코미디언 토미 리틀(Tommy Little)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칵테일 파티에서 시상하게 된다.
올해 ‘Lawyers Weekly 30 Under 30 Awards’ 최종 후보에 오른 레베카 변 변호사는 “노사관계 전문 변호사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업무 진행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근무환경의 의뢰인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하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변 변호사는 현재 호주 최대 법률회사 중 하나인 ‘Holding Redlich’ 사의 산업현장, 노사 관계 및 안전 전담 부서에서 주로 부당 해고, 차별, 산업분쟁 관련 상담을 맡고 있다.
“능력 있는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일하는 것도 매우 기쁜 일”이라는 그녀는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능력 있는 동표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것”이라며 “전문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변론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세영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