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도서관이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6월 4일(토), 오후 1시부터 코퀴틀람 시티 센터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태권도 시범 및 난타 공연, 그리고 한국 도자기 시연과 한국 음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한글로 자기 이름 쓰기와 제기 차기 등 전통 놀이도 할 수 있다.
코퀴틀람 도서관의 제이 피터(Jay Peters) 수석 사서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를 한 장소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오면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다. 좋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책 교환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갖고 있던 책을 가지고 오면 다른 책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서비스 메니저 애시아 고페(Anthea Goffe)는 “이런 행사를 코퀴틀람 시민들에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리치몬드 커뮤니티 서비스(Richmond Multicultural Community Services)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 천세익 기자
행사 개요와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일시 및 장소 : 6월 4일 오후 1시~4시 / 코퀴틀람 도서관 시티 센터(1169 Pinetree Way)
문의 : 코퀴틀람 도서관 자네 마스모토(Janet Matsumoto) / jmatsumoto@coqlibrary.ca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