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랑스한인 야유회&체육대회가 5월16일(월) Rueil Athletic CLUB R.A.C에서 400여명의 교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흐리고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아침부터 화창한 햇살이 비추며, 푸른 잔디 위를 달리는 프랑스 한인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했다.
이상무 한인회장은 “오늘의 멋진 행사를 마련하기까지 수고하고 감사해야할 분들이 많은 날인데,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렇게 화창한 날씨를 선사한 하늘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 모두가 즐겁고 힘차게 화합하고 행복을 만끽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모철민 대사는 "날씨도 좋고, 운동하기에도 최적의 날씨에 작년보다 많은 교민들이 찾아와 주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6월4일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는 날로,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이 때에,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인사회의 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대사관도 힘을 모으겠다"고 전제한 후 "이제 곧 국제기숙사촌에 한국관도 착공식을 하게되고, 한국문화원도 엘리제궁 근처의 좋은 건물에 계약을 마침에 따라 조만간 교민사회에 선보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소식을 전했다.
각 단체들은 각자 설치한 천막 앞에서 바베큐와 음식을 나누며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축구는 접전 끝에 파리침례교회가 강호 한국의뿌리협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파리장로교회는 3위를 차지했다.
[수상 내역]
축구
우승 : 파리침례교회
준우승 : 한국의뿌리협회
3등: 파리장로교회
줄다리기
우승 : 파리한인성당
준우승 : 주불한국대사관
배구
우승 : 파리장로교회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