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량 1위 박카스, 글로벌 박카스가 되기위한 전초기지 미얀마에 발을 디디다.
미얀마에 발을 디딘 젊은 사장
처음 미얀마에 오게된 것은 군대를 가기전 어머니와 함께 여행삼아 오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현지 시장을 보고 난 후엔 앞으로 2년후 지금과 같은 시장이 이미 없어지고 난 후라고 판단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결국 2012년 2월 처음 동아제약에 알리지도 않은 상태로 이웃나라 캄보디아에서 박카스를 직접 실어 나르며 광고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동아제약측에 최소한 알리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계약된 사항 하나없이 열정으로 현지 파트너를 찾아 나섰었죠 (웃음)
동아제약과 계약을 하기까지
사실 캄보디아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바람에 미얀마 독점권을 따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작년 한해에 1600만 인구에 6500만 캔을 판매했으니 엄청난 대박이었죠. 그런 도중에 입맛과 문화가 비슷한 미얀마는 인구가 최소 6000만이 넘으니 말 다했죠. 나중에 계약후에 동아에서 살짝 얘기 해주는걸 들어보니 미얀마 대기업및 캄보디아 대기업 여러곳을 포함하여 나름 20대 1의 경쟁률 이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열정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이후에 첫 물량을 미얀마에 풀기 시작한 때가 올해 4월초 였으니 벌써 사람들이 알아주고 마시는 모습들을 보고있으면 가슴이 뭉클하죠 (웃음)
미얀마에서 다시쓰는 박카스 전설
한국에 있으면서 박카스에 대해서 알기는 알았지 왜 대단한지는 전혀 모르고 살았습니다. 시작하면서 공부를 해보니 한국에서도 50년이 넘은 장수 제품이더라고요. 한국에서 장수한 이유도 보면 광고와 제품의 품질이여서 여기선 항상 그쪽으로 신경쓰고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이제야 겨우 마트에 풀린 박카스 이지만 50년이 넘는 세월을 약국만 지키면서 1등을 지켜온 박카스가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지금 생각으로는 미얀마에서 한국과 같은 전설을 다시 써 내려가는게 제 목표입니다. 장수만 하는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상품으로요.
그런 기대를 보셨는지 동아제약 본사에서도 이번에 임원이신 상무님과 함께 담당주임님 그리고 과장님 총 세분이 방문해주셨는데 한번도 시작단계에 임원분이 방문해 주신적이 없는걸 생각하니 아무래도 미얀마에 거는 기대가 크신 모양입니다 (웃음)
미얀마 국민음료를 꿈꾸는 박카스의 행보
아직까지는 미얀마 에너지드링크 시장에 좋은 퀄리티의 음료가 없더라고요. 그런 시장에 한국에서 마저도 경쟁상대가 없는 박카스를 현지에 가지고 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저는 아주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좋은 음료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마시게 하고싶은 제 마음과는 달리 호락호락한 시장이 전혀 아니더라고요. 덕분에 현지 물축제인 띤잔 (Thingyan)도 무대를 만들어서 참가하게 됬구요, 지금 양곤 시내에만 벌써 여러 옥외광고, 버스, 택시, 현수막, 엑스포 등등을 이용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티비와 라디오 광고를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의 계획은 2015년 전으로 1억캔 판매가 목표입니다. 하나하나 계획이 짜여져 있기는 하지만 워낙 미얀마 시장에 변수가 많아서 계속 수정해 나가면서 계획대로 가도록 노력해야죠. 그리고 현재 경쟁상품들을 제치고 미얀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박카스가 되는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