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인사 초청 ... 홍콩대, 중문대 학생들 참여해
홍콩코윈(담당관 송영란)이 21일 완차이(Wan Chai)에 위치한 하늘의 교회에서 홍콩 내 한인 대학생 약 25명을 초대해 차세대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했다.
차세대 멘토링 세미나는 현지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차세대 학생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후원하고자 하는 코윈의 연례행사다.
▲차세대 멘토링 세미나에 참석한 홍콩 내 한인 대학생들
이번 세미나는 ‘Developing Sucessful Career In Financial Industry’라는 주제로 플러스파트너 이성화 상무이사와 현대증권 홍콩법인장 김성수 전무 등 금융계 인사들이 멘토로 초빙됐다.
플러스파트너 이성화 상무이사는 홍콩에서 금융기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의 구조&종류, 다양한 금융상품, 글로벌 은행 결정 요소 등에 대해 설명과 더불어 금융 관련 직종 선택 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 취업 준비와 인터뷰 노하우를 전수했다.
코윈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한 후, 2부에서는 현대증권 김성수 홍콩법인장이 고객우선주의, 시간의 중요성, 지속적 배움을 강조하며 채용자의 요구와 만족도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성화 강사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성공시키는 습관을 길러 어떤 조직에서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며 열정적인 강의를 마쳤다. 이번 강의는 강의 도중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 멘토링 세미나였다.
강연에 참석한 홍콩한인유학생총학생회 황상필 총학생회장은 “지금 홍콩대학들이 기말고사 기간이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강의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업계 종사자의 강의다보니 학교 교수님 수업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더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