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링-쿠항가 청장,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
교육 예산을 둘러싼 BC 교육부와 여러 교육청 갈등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BC주 수도 빅토리아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지난 달, 균형예산(Balanced Budget)을 통과시킨 광역 빅토리아 교육청(The Greater Victoria School Board)이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내용을 담은 공식 서한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빅토리아 교육청이 요청한 추가 예산은 8백 3십만 달러다.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 보면 52명 교사와 50 명 교직원 추가 채용을 포함하고 있다. 에디스 로링-쿠항가(Edith Loring-Kuhanga) 교육청장은 “지역 교육 환경에 열악한 점이 많다. 추가 예산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해당 서한은 빅토리아 교사연합(Greater Victoria Teachers' Association)의 지지도 받았다. 연합 회장 제이슨 게몬(Jason Gammon)은 “교육청이 요청한 액수로는 부족하다. 얼마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능한 낮게 잡은 액수”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