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글로벌 인재발굴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해외공직설명회'가 미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가 시행하는 해외공직설명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시카고 뉴욕, 일본 도쿄 등 3개 권역·14개 대학에서 열린다. 미국 동부(보스턴, 뉴욕, 펜실베니아)와 중부(시카고, 일리노이)에 이어 올해는 일본(도쿄, 오사카, 교토)에서도 지역별로 진행된다.
23일 MIT와 위스콘신, 일본 오사카대를 시작으로 24일 브라운과 노스웨스턴대, 일본 교토대 요시다캠퍼스와 가츠라캠퍼스, 25일 뉴욕총영사관(컬럼비아 뉴욕대)과 시카고대, 일리노이, 일본 도쿄공대, UIC 26일 펜실베니아대, UIUC, 일본 게이오대, 27일 일본 와세다대 순으로 진행된다.
해외 공직설명회는 해당학교에 재학중이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공직에 대한 정보접근이 쉽지 않은 유학생 및 한인과학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需要) 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노스웨스턴대 한인연구자모임, 시카고대 한인과학자모임 등 한인과학자 모임에 속한 우수 과학인재들을 위한 개별면담 및 공직선배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를 별도로 기획함으로써 공직지원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5·7·9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선발, 영사7급 등의 응시일정과 방법 채용규모 등을 안내하고 경력지원자들에게는 6월부터 실시 예정인 민간경력 5급, 7급, 개방형 직위 채용분야, 부처 자체 경력채용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는 메일링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채용분야에 대한 모집공고에 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 특히 그간의 설명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책자형태로 별도 제작해 행사 이후에도 공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 등록에 필요한 자격, 절차 안내 등 해외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활동도 이뤄진다. 지난해는 북미 12개 대학에서 개최돼 600여명이 참여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24명이 등록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찾아가는 해외 공직설명회는 글로벌 안목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인사혁신의 일환"이라면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유능한 글로벌 인재들이 대한민국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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