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한국문화학교 박은숙 교장이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 미술 작가들 작품 전시 및 판매
오는 28일까지 한인회관에서 열려
해오름 한국문화학교(교장 박은숙)가 주관한 <오인 오색의 오월> 행사가 지난 26일(목)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길 민주평통 회장, 양홍근 노인회 회장 등 한인 단체장과 한인 50여 명이 자리했다.
인사말에서 박은숙 교장은 "저희가 마련한 바자회에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해오름 학교는 처음 소모임에서 시작되어 한인 사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로 성장해왔다. 입양아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밴쿠버에 있는 한국 입양아들이 우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마음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입양아들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싶다. 더불어 입양아들에 대한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러 온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해오름 학교에게 감사를 전한다. 좋은 뜻을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인만큼 한인사회가 마음을 같이 하는 뜻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해오름 학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바자회는 고현희, 임선옥 최유경, 송민자, 김해옥 등 한국의 미술 작가들의 그림과 생활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형식으로 꾸며지며, 오는 28일까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밴쿠버 중앙일보]
해오름 한국문화학교 주최로 열리는 <오인 오색 오월>행사가 오는 28일까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국 미술 작가들의 그림과 생활용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