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의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신임 수상이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은 젊음과 경험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마이크 베이드 신임 NSW 수상.
“젊음과 경험 조화” 평가... 법무 그렉 스미스 재임용 안 돼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신임 NSW 주 수상의 첫 내각은 약속했던 것과 같이 “젊음과 경험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지만 탄탄한 기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질리언 스키너(Jillian Skinner) 보건부 장관은 내각에서 살아남았고, 젊고 장래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는 금융 및 서비스 장관에 임명되면서 주의 중요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전해 받아 관리하게 됐다.
하지만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두고 이번 개각이 진행됐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년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노동당 후보를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그렉 스미스(Greg Smith)와 로빈 파커(Robyn Parker) 장관은 내각에 들지 못했다.
스미스 장관의 퇴출로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범죄에 관대하며 불법 모터사이클 갱과 총기 범죄를 금지하는 법률에 소극적”이라고 비난할 수 있는 야당의 기회를 무력화시켰다.
이전 스미스 법무부 장관은 소속 정당과 미디어들로 부터 법과 범죄자들에게 무기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법무부 장관인 브래드 하자드(Brad Hazzard)는 변호사 출신으로 정치권에 들어오긴 전 부검찰총장을 역임했지만 범죄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은 없다.
폴 키팅(Paul Keating) 전 연방 수상이 로얄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과 도메인(Domain)의 마스터 플랜에 관해 파커 장관을 비난하는 것을 보았듯이 파커 장관의 해임은 그녀가 개인적인 사용을 위해 공공의 토지를 합병했다는 것에 대한 비난을 피해 갈 수 있게 됐다.
NSW는 현재 법과 질서, 경매 토지 등 몇 가지 도전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 NSW 새 내각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 주 수상, 사회 기반 시설 및 웨스트 시드니 장관
앤드류 스톤(Andrew Stoner) - 부 주 수상, 무역 및 투자 장관, 지역 사회기반 시설 및 서비스 장관, 관광 및 주요 행사 장관, 중소기업 및 노스 코스트 장관
글래디스 벨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 교통부 장관, 헌터 장관
안드리안 피코리(Adrian Piccoli) - 교육부 장관
마이크 갤러허(Mike Gallacher) - 경칠 및 긴급 서비스 장관, 산업부 장관, 센트럴 코스트 장관, 행정 평의회 부회장
던컨 게이(Duncan Gay) - 도로 화물 장관
앤서니 로버츠(Anthony Roberts) - 자원 에너지 장관
질리안 스키너(Jillian Skinner) - 보건부 장관
앤드류 콘스탄스(Andrew Constance) - 재무부 장관
프루 고워드(Pru Goward) -기획 및 여성 장관
브래드 하자드(Brad Hazzard) - 법무부 장관
가브리엘 업톤(Gabrielle Upton) - 가족 및 지역 사회 서비스 장관
카트리나 호킨슨(Katrina Hodgkinson) - 산업 장관, 관광 및 주요 행사 지원 장관
케빈 험프리스(Kevin Humphries) - 천연 자원 및 토지 물 장관, 웨스턴 NSW 장관
존 아자카(John Ajaka) - 고령화 장관, 장애인 서비스 장관, 일라와라 장관
스튜어트 아이레스(Stuart Ayres) - 공정거래,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장관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 시민권 장관, 원주민 담당 장관
롭 스토크(Rob Stokes) - 환경부 장관, 문화 유산 장관
트로이 그랜트(Troy Grant) - 호스피탈리티 장관, 문화부 장관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 금융 및 서비스 장관
폴 투레(Paul Toole) - 지방 정부 장관
제이 로웰(Jai Rowell) - 정신 건강 장관 및 보건 보조 장관
정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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