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단과 함께 서부 호주를 방문한 김봉현 대사가 산업시찰을 마친 뒤 각국 외교단과 함께 한 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줄리 비숍 외교부 장관 초청... 외교-국방 토론회도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지난 주 목요일(1일)부터 토요일(3일)까지 줄리 비숍(Julie Bishop) 호주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서부 호주를 방문, 현지 광산개발 현황을 시찰했다.
이번 동 초청 행사는 비숍 장관이 주 호주 외교단을 대상으로 시행한 시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김 대사는 이번 방문 기간 호주의 대표적인 광산 기업인 Rio Tinto, BHP Billiton 및 Woodside를 현장 시찰했으며 서부 호주 대학이 주최한 ‘In the Zone Conference’, 호주 외교장관 및 국방장관 공동주최 토론회에도 참석했다.
호주는 한국의 주요한 광물자원 공급국으로서 서부호주는 철광석과 가스의 주요 공급 지역이다. 특히 한국은 Roy Hills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Prelude 가스 개발 지분참여 및 FLNG 선박 건조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서부호주 시찰 과정에서 호주측은 한국과의 협력을 수차례 강조했으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투자가 지속될 수 있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