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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들의 우정과 화합 다지는 유럽한인청소년 체육대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유럽각국에서 온 한인들이 친목과 화합이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만나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유럽 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이탈리아 한인회가 주관한 ‘2016 유럽 한인 청소년 체육대회’가 지난 5월 28일 로마시 비아 델라 카파나부라따에 있는 라 보르 게제나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창규 유럽총연 회장을 비롯,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이용준 대사, 주 교황청 대사관 김경석 대사,박종범 유럽총연 명예회장 등 다수의 귀빈들과 유럽 14개국에서 온 한인동포 600 여명이 참석했다.

 

축구, 테니스, 족구, 피구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는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네덜란드, 그리스, 폴란드, 루마니아, 스위스 등 14개국의 한인과 청소년들이 출전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고, 유럽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축구경기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팀이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1:1 박빙의 승부 끝에,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창단이래 첫 우승을 차지 했으며, 지난해 우승 팀인 프랑스는 2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독일은 바르셀로나팀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남자 단식으로 박선일 씨(영국)가 우승 했으며, 남자 복식에서는 영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루마니아, 3위는 이탈리아가 영광을 안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탈리아 성악가의 연주, 현지 K-POP 팀 공연,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특별히 이탈리아 한인회가 일사분란하게 행사를 진행하고 700명의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프랑스 한인회(이상무 회장)와 이탈리아 한인회(이범대 회장)는 정기적인 축구 교류전을 갖기로 합의하고, 청소년 팀과 차세대들이 양국을 오가며 친선을 나누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한인청소년 체육대회는 재외동포재단과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영산그룹(회장 박종범), 유럽 각국 한인회 등이 후원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시총회도 개최

 

한편, 유럽 한인총연합회는 지난 5월27일 이태리 수도 로마에 있는 에르지페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제15대 남창규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임시총회에서 남 회장은 김희진 수석부회장, 박화출 고문 등 신임임원111명에게 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종범 전 회장 겸 현 명예회장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임시총회는 위촉장 수여와 상견례로 시작해 정관개정을 위한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호현 고문을 선출하고 유럽총연 임원 세미나를 강원도 평창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기로 합의하고, 한인 차세대 한글 글짓기 대회를 오는 10월 중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한위클리 편집부】

 

클릭하시면 유럽한인체육대회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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