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3-10.jpg

 

 

파리는 연간 여행·방문객이 많아 이에 따른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파리시내 소매치기 범죄의 주요표적이 되고 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파리 시내 여행객 피해사례 및 예방수칙’을 소개하고 파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1. 공항에서

 

- 공항 입국장에서 짐이 많아 간수하기 어려운 틈을 타 휴대폰, 손가방 등을 도난

- 공항 입구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짐을 다 내려주지 않은 채로 도주

※ 실제로 공항 이용객의 대부분은 '관광객'이므로 공항은 소매치기범과 절도범들의 주요 활동 영역이기도 하다.중요물품의 소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철저히 간수 할 필요가 있다.

 

2. 식당에서

 

- 식사 중 의자 밑, 옆자리, 의자 등받이 등에 놓아 둔 가방을 도난

- 패스트푸드 점에서 쓰레기를 버리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가방을 도난

※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가방을 손에 들지 않고 내려놓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수많은 소매치기가 발생하고 있다. 가급적 식사 시 가방을 무릎 위나 의자와 등의 중간 위치에 두어 만일의 경우 도난을 감지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상점에서

 

- 백화점에서 면세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잠시 테이블 위에 올려 둔 가방을 도난

- 물건 구입 중 쇼핑카트 위에 올려놓은 손가방을 도난

- 옷이나 신발 등을 착용해보는 사이 가방 속 지갑을 도난

※ 외국인 구매자(특히 한/중/일 동양인 관광객)의 대부분이 현금결재를 선호하여 쇼핑 시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 쇼핑센터 및 각종 유명상점에서 소매치기가 많이 발생한다.

 

4. 호텔에서

 

- 호텔 체크인 서류작성을 위해 잠시 발 옆에 내려놓은 가방을 도난

- 호텔 수화물 보관소에 맡긴 귀중품을 도난

- 새벽에 호텔 숙소에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와 귀중품을 가지고 도주

- 조식을 먹기위해 잠시 식당에 내려간 사이, 빈 방에 누군가 들어와 귀중품을 절도

- 호텔 조식 시, 셀프 바 이용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을 도난

- 호텔 현관으로 나오다가 2인조 오토바이 강도에게 가방을 날치기

 

※ 호텔 이용자의 대부분이 관광객이며, 여행일정을 시작하는 관광객들은 많은 경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호텔 내부 및 주변 지역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지 사정상 CCTV 등의 증거가 있어도 범인을 잡기가 쉽지 않고, 피해자가 출국해야하므로 보상 또한 어려운 부분이 많다. 때문에 호텔 방을 나설 때는 항상 귀중품에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5. 지하철(Metro) / 열차(RER)에서

 

- 열차 출입문 쪽에 서 있었는데, 역에 정차하여 문이 열리는 틈에 플랫폼에 서 있던 소매치기가 가방(또는 휴대폰)을 날치기

- 메트로를 타기 위해 입구에서 지도를 펼쳐보는 사이에 가방을 소매치기

- 열차 승차권 구입을 도와주면서 귀중품 절취

- 역 입구에서 갑자기 10대 소년들이 둘러싸고 정신을 빼놓으며 지갑을 절취

- 역 입구에서 몇 명의 소녀들이 서명을 요구하며 빙 둘러싸더니 가방을 절취

- 이른 아침, 늦은 저녁 시간 대에 승객이 드문 틈을 이용해 2~3명이 에워싼 후 핸드폰과 가방을 강취

 

※ 사람이 많고 구조가 복잡한 메트로는 범죄발생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절대로 열차탑승 후 문 쪽에 기대어 서 있거나 앉지 않도록 하고, 가방을 시야가 닿는 몸 앞쪽으로 두어 한 손으로 계속 잡고 있는 것이 좋다. (특히 샤를 드골공항-파리시내 구간 RER B선에서 가장 많은 소매치기가 발생한다.

 

6. 유명관광지 / 박물관에서

 

- 사진촬영을 위해 잠시 가방을 발 아래에 내려놓았는데, 가방을 도난

- 전시물을 구경하는 사이, 주머니에 넣어놓은 여권과 휴대폰을 도난

- 자신도 여행객인 척 지도를 펼쳐 길을 묻던 사람이 지나간 후 귀중품이 도난

- 크로스로 멘 가방의 줄을 뒤에서 칼로 끊고 순식간에 가방을 절취

- 여행객을 가장한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건네 준 초코렛을 먹고 정신을 잃은 사이 귀중품을 절취

- 10대 청소년 3~4명이 기부금 서명요구를 해오며 지갑을 소매치기

- 흑인 3~4명이 팔목에 실팔찌를 매어주면서 금품을 요구(몽마르트)

 

※ 점차 노상 소매치기의 수법이 다양, 대범해지고 있다. 사람이 많고 밝은 곳에서도 가리지 않고 대놓고 금품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피해자가 보는 자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에 대항할 경우 신체적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방 하나에 모든 귀중품을 몰아넣지 않도록 하고 윗옷의 안 주머니, 바지 안쪽에 별도로 만든 주머니 등을 이용해 현금 및 귀중품을 분산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위클리】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0 프랑스 프랑스 실업률 4년만에 10% 아래로 프랑스존 16.08.26.
509 프랑스 노선주 디종한글학교 교장, 대통령 표창 수상 프랑스존 16.09.01.
508 프랑스 미디어 예술가 전병삼, 한호 작가 “이발소 동화나라 & 동상이몽’” 프랑스존 16.09.01.
507 프랑스 프랑스 국가공무원, 이승호 씨의 선택은? 프랑스존 16.09.01.
506 프랑스 한국-프랑스, 영원한 우정을 위하여 프랑스존 16.09.01.
505 프랑스 현대미술 속의 과학기술... 한호, 전병삼 전시회 프랑스존 16.09.09.
504 프랑스 대사관저-민원실, 한국문화 홍보 전시장으로 변모 프랑스존 16.09.09.
503 프랑스 코리안페스티벌, 한인사회가 함께 만들자~! 프랑스존 16.09.09.
502 프랑스 파리 15구에서 코리안페스티벌 펼쳐진다 프랑스존 16.09.09.
501 프랑스 프랑스 북한 영사관 앞에서 재불한인들, 핵실험 규탄집회 연다 프랑스존 16.09.16.
500 프랑스 예술이 과학과 만났을 때 프랑스존 16.09.16.
499 프랑스 프랑스 한국문화원서 차세대 거문고 명인 허윤정 초청 컨퍼런스 프랑스존 16.09.16.
498 프랑스 ‘희망 세상 만들기’ 법륜스님 파리강연 성료 프랑스존 16.09.16.
497 프랑스 한마음이 되어야할 한가위 프랑스존 16.09.16.
496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 프랑스존 16.09.22.
495 프랑스 부산 뮤지션 김일두, 파리 공연 프랑스존 16.09.22.
494 프랑스 파리 뉘 블랑쉬 프로젝트 OFF '(IN)VISIBILITY' 프랑스존 16.09.22.
493 프랑스 2016.09.22 02:56 재외선거 홍보물, 내가 만든다 프랑스존 16.09.22.
492 프랑스 한국 전쟁 무명용사들을 기억하며…‘평화의 음악회’ 살 가보에서 프랑스존 16.09.22.
491 프랑스 앙드레 모루아의 <프랑스사> 역자, 신용석과의 만남 프랑스존 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