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수잔 리치 여사(앞 줄 가운데)
북한어린이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기독교 자선단체 First Steps 설립자 수잔 리치 여사가 에드먼튼을 방문해 한인 장로교회와 한인 연합교회에서 First Steps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에드먼튼 자원봉사자들이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잔 리치여사 에드먼튼 방문을 주선한 백은주님에 의하면 에드먼튼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형성되어 6개월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원봉사만으로는 퍼스트 스텝을 알리는데 한계가 있어 교회측과 상의하여 이번에 수잔 리치여사를 초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01년부터 북한 어린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구호사업을 시작한 First Steps은 전 세계 개인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구호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일년에 10만명의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 제품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을 영양실조에서 구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이 캘거리에서는 몇 년 전부터 한인사회에 알려져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활성화 되었으나 에드먼튼에서는 한인연합교회가 참가해 왔다. 수잔 리치 여사 말에 의하면 에드먼튼 한인연합교회의 참가로 매년 북한 어린이 77명의 영양상태가 좋아졌다고 한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