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리드컴 소재 카나본 골프클럽(Carnarvon Golf Club)에서 개막돼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호주 동포 화가인 차연우씨의 작품.
현대작가 40명 100여점 전시... 원주민 화화 작품도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현대미술 초대전’이 지난 주 금요일(13일) 리드컴 소재 카나본 골프클럽(Nottinghill Rd, Lidcombe)에서 개막됐다.
시드니 소재 ‘갤러리 빅토리아’(관장 이경은)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현대미술가 40명이 출품한 한국화, 서양화, 조각 작품 100여점, 호주 원주민 작가 7명의 회화 작품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극사실주의 작가로 평가받는 이석주 화백, 한국화 1세대 작가로 꼽히는 고 박노수 화백, 조각계의 원로 이일호 화백, 프랑스 르살롱 그랑팔레전 금상을 수상한 조각가 민복진 화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호주에 거주하는 재호 화백 차연우씨도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