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상반기 무역투자확대회의가 9일(목) 알마티총영사관저에서 개최되었다.
현지에 진출한 지상사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현지의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진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최신 정보와 지혜를 서로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주알마티총영사관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전승민 주알마티 총영사는 "어려운 경제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인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것다"면서 "하반기에는 우리 기업과 알마티총영사관이 관할하는 현지의 5개 주 정부가 함께 윈-윈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부터 주알마티총영사관에서 국경일 행사를 해게 되었다"면서 "주재 외교단뿐 아니라 기업인들도 초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외영 코트라알마티무역관장은 '카자흐스탄 경제동향 및 전망'발표를 통해 2016년 1/4분기 대 카자흐스탄 수출이 5,606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3%감소하였고 5대 수출품목도 운반하역기계, 화물자동차, 분석시험기, 합성수지, 칼라TV 순으로 주력수출상뭎의 순위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밝혔다.
배정한 로펌AK 대표변호사는 'PPP법'의 주요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배 변호사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최근 민자투자사업법을 제정, 발효시킴으로써 적극적으로 민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면서 "전통적으로 정부예산으로 건설, 운영하여 온 도로, 항만, 철도, 학교, 환경시설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과정에 우리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명규 신한카자흐스탄 은행장은 '유가/텡게환율 전망'이라는 자료 발표를 통해 "올해 1월20일 이후 5개월째 국제유가가 반등중이다"면서 "하반기에는 40~60달러선에서 국제유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은 1달러당 320~360텡게 선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심재길 카자흐스탄 KPMG 회계사는 '변경된 세무조사 대상회사 선정방식 소개'를 통해 "카자흐 세무당국이 동종업계 세부담율평균과 납세자의 세부담율을 비교하고 또, 신고불성실업체와의 거래 정보도 계량화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세무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준영사는 "최근 발생한 악토베 지역의 테러사건에 따라 이 지역이 황색경보지역이므로 교민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라마단 기간인 만큼 다중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확대회의는 전승민 주알마티 초대 총영사가 부임한 후 관저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써 기업인, 교민들에게 관저를 소개하는 의미가 더해진 자리였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