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한 의원친선협회 의원들을 관저로 초청, 만찬을 가진 주호주 한국대사관 김봉현 대사는 호주 상하원 의원들에게 인적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동포간담회, 정계 지도자와 협력방안 논의
주호주 한국대사관 김봉현 대사는 지난 주 월-화요일(16-17일) 빅토리아 주 정부 초청으로 멜번을 방문, 정 재계관계자들과 회동을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 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알렉스 체르노프(Alex Chernov) 주 총독을 예방하고 한국과 빅토리아 정부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사와 체로노프 총독은 한-호 FTA 체결을 계기로 양측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또 부산시와 빅토리아 주 자매결연 20년을 기해 정부 간 인사교류도 더욱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이어 김 대사는 브루스 앳킨슨(Bruce Atkinson) 주 상원의장 및 크리스틴 피페(Fyffe) 하원의장과 오찬을 갖고 다시 한 번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사는 VIC 지역 한인 커뮤니티 권익 증진을 위해 주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멜번대학교 주최로 학계, 경제계 인사 약 20명과 라운드테이블 조찬 회의를 개최, 한-빅토리아간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김 대사는 멜번 지역 한인동포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 대사는 금주 월요일(23일) 호-한 의원친선협회 11명의 의원을 관저로 초청 만찬을 갖고 양국 우호관계의 역사와 현대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설명, 참석 의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만찬에는 친선협회장인 존 알렉산더(John Alexander) 의원을 비롯해 전임 회장 줄리 오웬(Julie Owens) 의원, 전 통상부 장관을 역임한 리차드 말스(Richard Marles) 의원, 이안 맥도널드(Ian Macdonald) 상원의원(5선)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대사는 양국 간 인적교류 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