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접근 가해자 일행, 남성이 저지하자 폭행
교통 경찰(Transit Police)이 지난 9일(목) 로히드 스테이션(Lougheed Stn.)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가해자 3인을 찾고 있다.
앤 드레넌(Anne Drennan) 대변인이 밝힌 사건 발생 경위는 다음과 같다. 3인 일행이 한 여성에게 접근해 '같이 타고 너의 집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한 남성이 저지하기 위해 나선 후 일행에게 얼굴과 팔 등을 가격당했다.
폭력이 발생하자 누군가 교통 경찰 호출 비상벨을 눌렀고 이들 일행은 곧 현장을 떠났다. 몇 분 후 도착한 경찰은 역 인근을 순찰하는 한편 이들의 인상 착의를 파악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검거에는 실패했다.
이들 일행은 모두 백인 남성으로 나이는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한 명은 6피트(183 센티미터) 장신이며, 나머지 두 사람은 5피트 9인치(175 센티미터) 정도다. 이들이 사건 당일 입고 있었던 의상은 붉은 색 헐리(Hurley) 셔츠와 '존슨(Johnson)' 이름과 81번 등번호가 있는 NFL 유니폼이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