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동당 정부 당시 부수상을 역임한 앤서니 알바니스 의원과 만난 김봉현 대사. 김 대사는 한호 관계 및 한국기업의 호주 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호 관계 및 인적 교류 의견 교환, 한인사회 관심 당부
주호주 대사관의 김봉현 대사는 금주 화요일 그라함 페레트(Graham Perrett) 호한의원친선협회 의원(노동당, 퀸즐랜드 주 Moreton 지역구)을 면담, 한-호주 및 한-퀸즐랜드 주 관계, 경제교류 및 인적교류(유학생, 워홀러 등) 등에 현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및 국제정세 등 주요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페레트 의원은 모레톤(Moreton) 지역구에 한인 유학생, 워홀러, 한인 비즈니스 등 다수 한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한국 및 동북아 정세에 관심을 표명하고, 적절한 시기에 방한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김 대사는 같은 날 전 노동당 정부 당시 부수상을 지낸 앤서니 알바니스(Anthony Albanese) 의원(야당 내각 인프라교통담당)을 예방하고 노동당 정부 당시 한-호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2+2 외교국방장관회담 개최, FTA 서명 등 한-호주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사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진출과 관련, NSW 주에서 진행 중인 석탄광산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하며 최근 왈라라II 관련 판결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김 대사는 왈라라II 건에 대해 한국기업뿐 아니라 호주 내 투자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다른 나라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알바니스 의원은 본직의 설명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알바니스 의원은 자신의 선거구(NSW Grayndler)에도 한국계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적절한 기회에 방한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