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19일)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77.3%를 보이며 2주 연속 77%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주 가장 높은 낙찰가인 382만 5천 달러를 기록한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의 한 주택.
77% 이상 기록... 5월, NSW 주 주택대출 승인 50억 달러 넘어
부동산 경매 시장의 낙찰률이 2주 연속 77%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주 토요일(19일)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77.3%로 2주 전 77.7%의 기록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6, 7월 시드니 경매 시장의 예년 평균 수치는 75% 이하였다.
지난 주 부동산 경매 시장에 나온 매물은 총 404개로 올 겨울 평균 매물 수보다는 낮은 수치였으며 봄이 되면 매물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던 비치(northern beaches) 지역은 다시 한 번 구매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낙찰률 94.7%를 기록, 시드니 지역에서 가장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이너 웨스트(inner west) 지역의 낙찰률은 87.8%를 기록했으며 이어 시티와 이스트(east) 지역 85.7%, 사우스(south) 지역 84.1%,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 지역이 81.5%의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시드니의 고가 부동산 시장과 이너 시티(inner city) 시장이 계속 경매 시장에서 높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주 노던 비치 지역에서 좋은 결괴를 보였던 부동산은 퀸즈클리프(Queenscliff)의 힐 스트리트(Hill Street) 소재 4침실 주택으로 245만 달러에 낙찰됐으며, 시포스(Seaforth), 살리스버리 스퀘어(Salisbury Square)의 3침실 주택은 220만 달러에 판매됐다.
맨리(Manly), 웨스트 에스플레네이드(West Esplanade) 3침실 유닛은 215만 달러에, 프레쉬워터(Freshwater) 소재 서퍼즈 퍼레이드(Surfers Parade)의 3침실 주택은 186만5천 달러에 낙찰됐다.
지난 주 경매에서 가장 높은 낙찰률을 기록한 부동산은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마운트 스트리트(Mount Street)의 6침실 주택으로 382만 5천 달러에 거래가 이뤄졌다. 가장 저렴한 부동산은 참헤븐(Charmhaven), 퍼시픽 하이웨이(Pacific Highway)의 3침실 주택으로 28만 달러에 낙찰됐다.
최근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여전히 시드니 주택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나타났다. NSW 주에서 지난 5월 승인된 주택 대출 총 금액은 51억8천만 달러로 이는 NSW 주에서 처음으로 한 달 동안 대출이 5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정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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