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son-creek-car.jpg

 

자칫하면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지혜로 해결

 

홍수가 발생한 도슨 크릭(Dawson Creek)에서 위험해 처한 가족이 구조된 정황이 알려졌다. 지난 15일(수), 지역 언론들은 홍수 소식과 함께 무너진 다리 난간에 흰색 세단 차량이 걸려있는 사진을 보도했다. 바로 이 차에 타고있던 세 사람이 인근을 지나던 트럭 운전자에게 구출된 것이다.

 

차는 매리 돕(Mary Daub, 85세)씨가 운전 중이었으며, 그의 딸과 사위가 함께 타고 있었다. 위기에 처한 이들을 처음 목격한 것은 트럭을 몰며 인근을 지나던 지붕 수리공 마이크 브로드웨이(Mike Broadway) 씨였으며, 당시는 새벽 4시였다.

 

브로드웨이는 "차에서 내려 손을 흔들었더니 이들은 "무엇이든 해달라"고 소리쳤다. 꺼내주겠다고 응답했지만 문을 열면 차 안으로 물이 쏟아질 상황이었고, 그러면 차는 다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고민 끝에 물을 흘려보낼 수 있도록 기울어진 쪽 차 문을 먼저 열게 한 뒤 운전석을 열고 고령의 매리 씨를 먼저 구조했다. 그리고 또 다른 행인이 다가와 그와 함께 이 들 가족을 모두 구조해 귀가시켰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매리의 아들 프레드 돕(Fred Daub) 씨는 "어머니가 사고 당시에는 크게 놀라셨으나 지금은 안정이 되셨다. 밤새 잘 주무시고 난 뒤 친구에게 사고 경위를 이야기 하셨는데, 무서워하는 기색은 없으셨다"고 전했다. 또 "도와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가족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57 미국 독감 시즌 돌입, 10월 중 예방접종 해야 코리아위클리.. 19.10.22.
2856 미국 독감 시즌 돌입, 10월 중 예방접종 해야 코리아위클리.. 19.10.29.
2855 미국 독감 맹위 … 달라스 카운티 18명 사망 KoreaTimesTexas 18.01.11.
2854 미국 독감 기승, 북텍사스에서만 60명 사망 KoreaTimesTexas 18.01.26.
2853 미국 독감 ‘위험’ 경보… 플로리다 전역 환자 크게 증가 코리아위클리.. 17.12.14.
2852 미국 도요타·렉서스, 70만대 리콜 … 연료펌프 결함 file KoreaTimesTexas 20.01.18.
2851 미국 도요타 에어백 결함, 렉서스 등 13개 차종 ‘리콜’ KoreaTimesTexas 18.02.06.
2850 미국 도심지 럭셔리 아파트, 베이비부머에게도 인기 코리아위클리.. 16.05.07.
» 캐나다 도슨 크릭 홍수, 다리 난간에 걸린 차량 일가족 구한 영웅들 화제 밴쿠버중앙일.. 16.06.21.
2848 캐나다 도슨 크릭 10대, 친구와 함께 포트 세인트 존에서 실종 밴쿠버중앙일.. 16.05.21.
2847 캐나다 도서관에서 원격 인쇄 가능 밴쿠버중앙일.. 17.01.19.
2846 캐나다 도서관에서 ‘아동 포르노’ 보다 체포된 42세 남성 file 앨버타위클리 16.03.25.
2845 캐나다 도로표지판에 고라니 사체 내걸려 Hancatimes 18.04.21.
2844 미국 도로변 구걸 '홈리스',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코리아위클리.. 20.01.05.
2843 미국 도로 신경전 레이스, 까딱하면 '비명횡사' 코리아위클리.. 17.09.04.
2842 캐나다 도대체 어떻게 자가격리 호텔을 찾으란 말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9.
2841 캐나다 도대체 밴쿠버 홍역공포는 언제 끝나나? 밴쿠버중앙일.. 19.07.03.
2840 캐나다 도대체 밴쿠버 집값이 얼마나 비싸길래 세계 2위! 밴쿠버중앙일.. 20.01.25.
2839 미국 델타-대한항공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정 체결 file 뉴스앤포스트 17.06.26.
2838 캐나다 델타 한적한 주택가에서 총질...주민 충격에 휩싸여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