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헤키아 파라타 장관은 28일 아시아권 언어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4년에 걸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아시아권 언어 프로그램을 설하거나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멜리사 리 의원은 "영어와 마오리어, 수화 등 공식 언어 이외에도 뉴질랜드와 강력한 교역관계를 가진 나라들의 언어를 젊은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차세대는 다른 문화적 환경 속에서 다른 언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이후 중국과의 교역이 4배나 증가하는 등 중국은 뉴질랜드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국민당은 새 기금을 중국어 프로그램에 우선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초-중-고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어는 2개 학교, 중국어는 40여 개 학교, 일본어는 160여 개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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