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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검정고무신
검정고무신의 시대여, 이제는 가라 [한국전쟁 66주년 3] 하늬 꽃샘 추위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어머니의 검정고무신 밖에 나갔다 어둑어둑해서 돌아온 어머니는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끄고는 "에이참, 억울해라!"를 연발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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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와 인종갈등
1963년 11월 22일. 달라스 다운타운에 몇 발의 총성이 울렸다. Elm St.을 지나던 오픈카 차량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이 총성에 머리를 뒤로 젖히며 쓰러졌다. 미국 제 35대 대통령인 케네디이다. 월남전 반대 정책을 내세운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군산복합체 세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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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떤길에 서있을까…’
‘신필영의 삶의뜨락에서’ 지난주에 필라델피아(Bala cynwyd)로 移舍한 아들네 집에 갔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지도검색도 하고 프린트도 하여 새벽 6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익숙치도 못한 운전이라서 혼돈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졸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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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에서 반개 모자란 방이 있는 궁전
중국의 자금성은 평생 한 번 방문해 볼 만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지금은 고인이 된 한국의 전 대통령께서 중국을 국빈자격으로 방문을 했을 때 많은 외교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보도가 지면을 채웠지만 별로 보도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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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선언서의 자연법
워싱턴DC=뉴스로 윌리엄 문 칼럼니스트 개인 간 시비가 붙거나 국가와 국민 간에 이해관계가 충돌했을 경우 각각 큰소리를 친다. ‘적법절차’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다. 적법절차는 개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정해진 일련의 법적 절차다. 적법 절차에서 적(適)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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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몽골 방문 예정 민초 이유식 시인, 캐나다 캘거리 한인 방...
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10월 몽골 방문 예정 민초 이유식 시인, 캐나다 캘거리 한인 방송 대담 실황 민초 이유식 시인의 '한민족 정체성 확립에 대한 뚜렷한 평소 소신 및 고귀한 열정'이 얼마나 강렬한지 새삼스레 깨닫게 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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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지
글=뉴스로 황길재 칼럼니스트 졸업작품으로 옐로캡에 대한 영상물을 만든다는 대학원생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시민 여론 조사에서 옐로캡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로 인해 우버 택시를 환영한다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페이스북 친구도 옐로캡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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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 우리들의 장로님
[예수이름으로 예수이름으로 4] 신 집사가 '하나님 돈' 떼먹은 사연 (올랜도=코리아 위클리) 김명곤 기자 "이거 뭐하자는 겁니까. 장로가 되는데 왜 돈을 내야 합니까. 저는 그런 장로 못 하겠습니다." "얼래? 그럼 어쩌자는 거요. 투표까지 거쳐서 뽑혀놓고… 대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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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실수 이정현과 애완견 언론
팟캐스트방송 ‘뉴스로뉴욕’ 글=뉴스로 소곤이 칼럼니스트 새누리당으로 전남 순천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정현이 2년전 세월호 보도를 놓고 KBS 보도국장에 노골적인 외압을 자행한 녹취록이 공개돼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뭐 구체적 내용은 여러분도 잘 아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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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먹은 알타리밭 뒤엎었습니다
[아톰의 정원 5] 한숨으로 뽑아낸 알타리 막 뽑아낸 알타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에이고 요넘들! 딱딱 찰파닥!" 세 두렁 남은 알타리밭의 김을 메고 있는데, 벼룩벌레들이 목덜미께로 날아듭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땀까지 흐르는데 자꾸 달려드니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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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아기참새
뉴스로=이계선 칼럼니스트 우리집 원베드룸 아파트는 전자제품으로 만원이다. 거실에는 TV 스테레오라디오 전화기 전기치료의자 전기방석 전기장판 전기청소기 전기면도기가 널려있고 벽에는 전자시계가 걸려있다. 주방에는 전기밥솥 커피포트 전자렌지 가스렌지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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疾風怒濤(Sturm und Drang Zeit) 前夜
鎭海會談 (1949年 8月 8日) 뉴스로=韓 泰格 칼럼니스트 Timing is everything.이라고들 한다. 개인사(個人事)이건, 국사(國事)이건 싯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어느 싯점에서 어떤 대응을, 어떤 조치를, 어떤 정책을 쓰느냐에 따라 개인의 생사(生死)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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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S News] 7월 2일 국제 체육 기자의 날, 부패와의 전쟁은 현재...
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AIPS News] 7월 2일 국제 체육 기자의 날, 부패와의 전쟁은 현재 진행 중 국제 체육 기자 연맹 (AIPS), 파리 올림픽 직전인, 1924년 7월 2일 수요일, 스포츠 바로 한복판에 존재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권투 링 안에서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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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 사랑하는 그대의 옅웃음만이
혼자 감상하시고 퍼나르지는 마십시오. 시적 감흥이 없는 사람들에게 시(詩) 소개해 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마치 하드 디스크 부서진 컴퓨터 키보드 열나게 두드려 봤자 입력이 안 되므로 말짱 헛일인 것처럼........ [한국의 시] 사랑하는 그대의 옅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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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아크몰라’와 ‘아스타나’ - ’상전벽해’는 이를 두고 하...
<'수도의 날'을 축하하며> 김상욱(유라시아고려인 연구소장, 한인일보 발행인) 1997년 눈보라가 치는 12월 중순, 필자는 ‘아크몰라’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 도시는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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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 '카자흐스탄에서 보는 유라시아 역사' – 13
한국, 유라시아 유목제국의 역사를 밝히다 김상욱(유라시아고려인연구소장, 한인일보 발행인) <지난 25일, 이쉭박물관에서는 열린 내년 한-카 합동 발굴조사에 대한 업무협정 체결식 후 양측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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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잎 진다고 서러워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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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잎 진다고 서러워 말아라 [아톰의 정원 4] 감꽃이 져야만 하는 이유 (연재중인 '아톰의 정원'은 김명곤 기자가 텃밭농사를 지으며 즉석에서 남기는 기록입니다. '아톰'은 야생동물을 쫓기 위해 세워둔 허수아비입니다. 종종 등장하는 사투리나 속어 등은 글의 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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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
[한국전쟁 66주년 2] 다시 부르고 싶지 않은 6.25 노래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 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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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전선(他國戰線)에서 산화(散花)한 영웅들
뉴저지 Cliffside Park 韓國戰 參戰勇士 遺族 Turkey人 家族 글=뉴스로 한태격(韓 泰格) 칼럼니스트 식성(食性)도 닮는 모양이다. 필자가 일제(日帝)가 신문로(新門路)에 소재하였던 경희궁(慶熙宮)자리에 세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학기말(學期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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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5인의 도적
랫썸삐리리 네팔 3! 뉴스로=강명구 칼럼니스트 나는 지금껏 맛보지 못했던 낯선 감정들과 마주설 마음의 자세가 충분히 돼 있다. 그것이 당혹감이라든가 나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리는 것이라도 좋고 경건함이라든가 혹시 혼돈(混沌)에 속에 방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