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 한인일보) 최수호 인턴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의료진료회를 개최하였다.
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비뇨기과), 이상훈(산부인과)•정승필(유방내분비외과) 교수 등 의료진은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 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비아나 메디컬센터에서 환자 100여명을 무료진료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전립선암, 방광암, 자궁암, 유방암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환자들 중 정확한 진단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추후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무료진료 외에도 의료 술기를 전수하고 한국으로의 연수 교육 및 환자 송출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다졌다.
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환자 치료와 더불어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카자흐스탄의료의 질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의 뛰어난 의술로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세계의 환자들에게 건강하고 새로운 삶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