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채점 방식 강화돼, F스쿨도 감소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교육부가 주내 공립학교에 대한 연례 등급(A∼F)을 내놓았다. 지난 주 발표한 평가서의 특징이라면 지난 해 평점과 비교해 F스쿨이 줄어들고 A스쿨도 역시 감소했다는 것이다.
F스쿨은 204개에서 103개로, A 스쿨은 1184개에서 741개로 떨어졌다.
D에서 C로 한단계 오른 학교는 전년도에 비해 360개가 늘어났다. A에서 밀려난 학교들로 인해 B스쿨은 90개가 많아졌고, D스쿨은 4개만이 더 추가됐다.
중앙플로리다에서 탑 교육구인 세미놀 카운티 역시 A스쿨이 지난해 36개에서 올해는 17개로 뚝 떨어졌다. 일례로 오렌지 카운티의 탑 스쿨인 메이트랜드 중학교는 A에서 B로, 세미놀 카운티의 윈터스프링스 고등학교는 A에서 C로 내려앉았다.
교육계에서는 이같은 변화가 무엇보다도 올해부터 강화된 신규 채점 방식 탓이라 지적한다.
학교 평점은 주내 학생들이 치루는 연례 표준고사의 성적 변화에 따라 매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