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정보세미나에서 앤드류 스토너(Andrew Stoner) 부수상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카서셀리 의원 주관, 한인 소규모 사업자 대상의 세미나서 밝혀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NSW 주 정부가 제공하는 사업 지원 서비스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무료 정보 세미나가 개최됐다.
금주 수요일(11일) 오후 한인 밀집지역인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소재 스트라스필드 스포츠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정보 세미나는 스트라스필드 기반의 주 하원의원인 찰스 카서셀리(Charles Casuscelli) 의원이 주최한 것으로 NSW 주 앤드류 스토너(Andrew Stoner) 부수상과 NSW 주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 위원회의 로빈 홉스(Robyn Hobbs) 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들, 이휘진 주 시드니 총영사관, 송석준 한인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한인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스토너 부수상은 “한국은 NSW 주에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의 교역량은 60억 달러에 이르며 FTA가 시작되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수상은 “호주 내 한국 교민 중 약 40~60%는 NSW 주에 거주하며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많은 헌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부수상은 “이번 세미나는 NSW 주의 소규모 업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NSW 주는 소규모 사업체를 도울 수 있는 교육 및 엑스포, 멘토링 시스템, 웹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소규모 사업체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최적의 정보와 협조를 받기를 원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NSW 주 및 스몰 비즈니스 위원회는 소규모 사업체를 위해 사업 자문, 기타 사업지원, 보조금, 수출 지원, 분쟁 해결 등 다양한 지원들을 마련하고 있다.
‘스몰 비즈 커넥트’(Small Biz Connect) 서비스를 통해서 사업주들은 사업 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수 있으며 주요 사업 기술을 개발 시킬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300 134 359) 또는 웹사이트(http://www.smallbusiness.nsw.gov.au)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웹사이트에서는 한국어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오스인더스트리’(AusIndustry)에서 기존 및 신규 사업자에게 보조금 제공 및 의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랜츠 앤 어시스턴스 파인더’(Grants & Assistance Finder)는 사업주들이 사업에 이용 가능한 보조금 및 어떤 지원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소매업 임대 분쟁을 포함한 사업체와 관련된 사업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NSW 스몰 비즈니스 위원회의 사무소는 분쟁 해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및 수도 공급업체의 고지서와 관련된 공공요금 분쟁의 해결은 ‘에너지 앤 워터 옴부즈맨 NSW’(Energy and Water Ombudsman NSW)에서 도움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화 혹은 인터넷 서비스 공급 업체와의 분쟁이 생길 경우에는 ‘텔레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 옴부즈맨’(Telecommunications Industry Ombudsman)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한인 사업자들이 사업을 하면서 느끼는 불편함들에 대해 스토너 주수상과 홉스 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직접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