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테러 등 전 세계 위험 고조 주지
최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의 테러 및 테러위협이 고조되면서 시드니 총영사관이 동포사회에 테러 관련 해외여행 안전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지난 7월14일 밤 10시30분경, 프랑스 니스 해변(Promenade des Anglais)에서 발생된 테러(대형 트럭 돌진으로 84명 사망, 100여명 부상), 다음날인 15일 저녁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 불발 사태와 관련, 한국 외교부가 7월16일 오후 2시30분부로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특별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여행주의보는 오는 7월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이어지며, 현지 상황을 감안하여 해제 또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 여행주의보’는 단기적 위험상황 발생시 적용되는 특별 여행경보 중 1단계로, 일반 여행경보 3단계(여행 취소 또는 연기 / 철수권고)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터키에 대한 기존 여행경보는 ‘특별 여행주의보’로 대체된다.
이번 ‘특별 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터키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한국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는 것이 좋으며 이 지역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 호주에서 다른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s://www.0404.go.kr/dev/main.mofa)를 통해 여행하려는 국가의 여행 경보단계를 반드시 확인하고 여행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