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재즈 페스티벌, 한국문화원과 IDB 추진
뉴스로=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미연방 수도 워싱턴 DC의 최대 축제중 하나인 DC 재즈 페스티벌에 한국 재즈가 선보인다.
DC Jazz Festival과 한국문화원, IDB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DC 최대 지역 축제인의 ‘엠버시 시리즈(Embassy Series)’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엠버시 시리즈는 각국 대사관과 함께하는 재즈 공연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월드 뮤직 그룹 ‘세움’과 송영주 트리오뮤지션 두팀이 초청됐다.
한국에서 온 월드 뮤직 그룹 ‘세움’은 가야금, 전통타악, 피리 등 우리의 악기와 트럼펫, 베이스, 색소폰 등 서양악기를 사용하여 재즈를 연주하는 5인조 그룹이다.
한국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송영주트리오는 피아노 송영주를 중심으로 베이스 이준삼, 드럼에 존 데이비스가 함께 호흡(呼吸)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 미국 정부인사, 각국 대사관 외교관, 국제기구 직원, DC 재즈계 인사들 300여명이 초청됐다.
먼저 26일엔 부대행사로 세움과 송영주 트리오가 베데스다 재즈 전용 극장에서 티켓판매 공연이 막을 올렸다
27일엔 워싱턴 DC에서 한시간 거리인 볼티모어 모터하우스에서 ‘세움’과 현지의 유명 색스폰 연주자 크렉 앨스톤(Craig)과 그의 밴드가 참가해 재즈 콘서트를 개최하고 28일엔 리셉션과 IDB문화센터에서 ‘Jazz Meets Korea’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는 미국에서 문화외교 수단으로 자주 활용되는 음악장르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가 한미 양국을 넘어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들이 서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機會)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전통 재즈와 전통 한국음악이 만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고, 그 음악은 현지 음악 애호가들 및 세계 각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재즈 미츠 코리아(Jazz Meets Kore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문화교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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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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