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중 부상자는 조직 폭력 연관성 확인, 그러나 사망자는 무관한 듯
경찰이 지난 23일(토) 써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사망자에 대해 "폭력 조직과 무관한 사람이 희생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90A 에비뉴의 주택가에서 발생했는데, 차에 총격이 가해져 탑승해있던 남성 2인 중 1인이 사망하고 다른 1인이 중경상을 입었다. <본지 26일(화) 기사 참조>
조사를 진행 중인 살인사건 전담반 IHIT는 "두 남성 모두 전과 기록은 없다. 다만 운전석에 앉아 있던 생존자의 경우 그 가족 중 폭력 조직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아직 조직 폭력과의 어떠한 관계도 확인되지 않았다. 함께 있던 지인이 타깃이었던 총격에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니퍼 파운드(Jennifer Pound) 서전(Sgt.)은 "이번 총격 사건이 지목 범죄인 것은 분명하나 피해자들이 그 타깃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또 "폭력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해당하는 사람들은 위험성을 인지하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