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천 총영사가 지난 3일 토피노 가평전투기념비를 방문, 기념비 주변 도로 보수공사를 완료한 서부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비 주변도로 보수 공사 완료, 감사 인사 전해
이기천 주밴쿠버총영사가 지난 3일, 서부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초청으로 밴쿠버 아일랜드 토피노를 방문, 가평전투기념비에 헌화했다. 이 총영사는 Parks Canada가 가평전투기념비 주변 도로 보수공사를 완료한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토피노에 위치한 가평전투기념비는 한국전쟁당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가장 많이 희생된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밴쿠버 아일랜드 래이더 힐 (Radar Hill)에 설치되었다. 그동안 가평전투기념비까지 가는 도로가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방문시 어려움이 많았다.
서부캐나다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최근 1년여 동안 도로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가평전투기념비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이기천 총영사는 “가평전투기념비 주변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고 여러 캐나다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천 총영사는 부임 이후 매년 6.25 캐나다 참전용사 및 캐나다 관리공단 대표를 관저에 초청, 감사 오찬을 주최하고 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