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간담회
뉴스로=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을 방문한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이 18일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懇談會)를 갖고 한국학교 발전방안 및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의회 이승민 차기 총회장을 비롯 동북부(회장 박종권), 동중부(회장 설인숙), 워싱턴(회장 한연성) 지역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재외동포재단측에서는 김봉섭 교육부장과 김채영 뉴욕주재관, 그리고 뉴욕총영사관의 권기환 부총영사가 배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NAKS 이승민 차기 총회장과 고은자 차기 이사장, 주 이사장, 권기환 뉴욕 부총영사, 뒷줄 왼쪽부터 박종권 회장(동북부), 오정선미 사무총장(낙스), 김채영 영사, 김혜성 부회장(동북부), 한영성 회장 (워싱턴), 김정숙 부회장과 설인숙 회장(동중부), 김봉섭 재동 교육부장.
간담회에서 협의회는 동포사회에서의 한국학교의 역할, 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단이 보다 적극적으로 현지의견을 반영해 지원정책을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 주 이사장은 “재단은 동포사회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앞으로도 협의회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현지 사정에 맞는 효율적 맞춤사업을 입안(立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이사장은 특히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전세계 해외동포사회에 한국어교육의 모델을 제시해 왔다고 평가하며, 협의회 위상강화 및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포사회는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강조한 주 이사장은 차세대 정체성 유지 및 한국어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주철기 이사장은 17일 맨하탄의 강서회관에서 한인 단체장을 초청한 간담회를 열었다.
김기환 뉴욕총영사와 김채영 영사와 동행한 주 이사장은 이날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퀸즈한인회, 뉴욕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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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주철기 이사장 박근혜정부 첫 외교안보수석 역임
재외동포재단은 외교부 산하 기관으로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提請)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주철기(70) 이사장은 지난 7월 1일 재외동포재단의 수장으로 임명됐다.
주 이사장은 외시 6회로 1972년 외무부에 입부해 30년 넘게 직업외교관으로 일해왔다. 2013년 3월부터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