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서 한미문화축제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28일(현지시간) 한미문화축제가 열린다.
이스트메도우의 아이젠하워파크에서 열리는 한미문화축제는 올해로 25년째 한인사회의 문화 축제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미문화축제는 롱아일랜드한인회와 뉴욕주 낫소카운티 정부가 함께 펼치고 있으며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한인들의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전통 국악공연을 비롯, 태권도 시범과 오케스트라, 7080세대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나눔밴드의 팝 공연과 함께 한인 2세들과 현지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K-POP 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전통문화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행사도 있다. 미주류인들에게 한식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도 마련해 선착순 500명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된 한국전쟁의 역사를 담은 소책자를 참가자들에게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한미문화축제 준비위원회의 박연환 이사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행사의 규모와 질을 높이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인들은 물론, 이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용철 회장도 “한국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한미문화축제에 많은 분들이 2~3세 자녀들과 이웃에 사는 타민족들과 함께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이젠하워파크에는 한국전쟁 추모공간에 뉴욕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와 위안부결의안 기림비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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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축제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로 영어 및 한국어로 제작된 6.25전쟁의 역사를 담은 소책자도 참가자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뉴욕 플러싱에서 동쪽으로 20분 거리인 롱아일랜드 지역에는 수만명 한인들의 베드 타운으로 잘 알려졌다. 최근들어선 많은 한인들이 비즈니스도 삶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축제가 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지역 내 미국인들도 함께 하여 한미간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