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문제 알려..9월7일 뉴욕일본총영사관앞 수요집회

 

뉴욕=뉴스로 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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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한국의 대학생 트리오가 LA를 떠난지 75일만인 2일 뉴저지에 골인했다.

 

‘트리플에이 프로젝트’팀의 김현구(25·한성대 정보통신공학과 4년), 김한결(25·경희대 체육학과 3년), 김태우(24·경희대 체육학과 2년) 씨 등 세 명의 대학생은 해외 1호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공립도서관을 찾아 참배(參拜)했다.

 

지난 6월 27일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의 위안부소녀상 앞에서 출정식(出征式)을 가진 이들은 애리조나 피닉스, 텍사스 달라스, 시카고, 워싱턴을 거쳐 종착지인 뉴저지에서 대장정을 마무리지었다. 기림비 앞엔 제임스 로툰도 팰팍시장과 시의원들, 기림비 동판을 제작한 스티브 카발로 화가 등 팰팍시 관계자들이 나와 이들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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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세사람은 뉴저지 해켄색의 버겐카운티 청사 앞에 있는 위안부기림비도 참배했다. 이들의 사이클 대장정은 끝났지만 오는 7일 맨해튼의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가해 일본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朗讀)할 예정이다.

 

‘3A-프로젝트’는 일본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고(Admit), 피해자들에 사죄(Apologize)하게 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혼과 마음을 안고 동행(Accompany)한다는 내용이다.

 

세 명의 대학생은 지난 두달여간 수도없이 타이어가 펑크나고 사막지대에선 탈수현상으로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 언론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렸다. 주요 도시의 수요집회 참여와 방송 신문 인터뷰, 자전거 수리 등으로 지체된 시간을 제외하면 자전거를 타고 달린 날만 52일간 3600마일(약 5700km)이다.

 

이들은 “수많은 한인 단체와 개인분들, 또 미국 친구들까지… 수많은 소중한 기억들을 안고 이제는 뉴욕에서의 마지막 일정만 남았다. 수요집회에서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촉구하며 유종의 미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흥사단 뉴욕지부와 나눔의 집 등과 함께 하는 수요집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되며 기자회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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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일본이 진정 사죄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

 

뉴저지 팰팍에 골인한 후 세명의 대학생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정을 마치는 감격의 일성을 전했다.

 

“드디어 Triple A Project의 라이딩 일정이 끝났습니다. 52일 간 3600여마일을 달렸습니다. 사막의 뜨거운 땡볕부터 산림을 달릴 때의 시원함, 추적추적 빗속에서의 라이딩과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애팔래치아 산맥. 수없이 많이 부러진 스포크와 심심하면 펑크 나던 튜브. 3번의 타임 존 변경과 13개의 주, 그리고 워싱턴 DC. Triple A Project를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수많은 한인 단체와 개인분들, 또 미국 친구들 까지… 수많은 소중한 기억들을 안고 이제는 뉴욕에서의 마지막 일정만 남았습니다.

 

Manhattan 바로 옆에 있는 Englewood에 도착한 Triple A Project 멤버들은 Bergen County Court House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후 Palisades Park의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했습니다. Palisades Park의 시장님과 부시장님, 시의원님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께서 Triple A Project의 마지막 라이딩을 맞이 해 주셨습니다. 위안부 기림비에서 헌화와 묵념을 진행한 후 James Rotundo 시장님께 표창도 받았습니다.

 

라이딩이 다 끝났지만 아직 뉴욕에서의 수요집회가 남아 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도록 Triple A Project 멤버들은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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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사진 트리플A프로젝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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