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동산 시장 영향 , "부작용" VS "정상화" 의견 충돌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이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15%의 취득등록세(Property Transfer Tax)에 대해 "재고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세금에 반대하는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역작용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에 대한 대답이다.

 

지난 6일(화), 기자들과 만난 클락 수상은 "현재 우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왜곡되어 있다"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며 "이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과열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3/4 분기 들어서면서 거래율이 하락하고 거래값 상승률 역시 하락세로 접어 들었다. 특히 8월에는 거래율이 1년 전과 비교해 26% 하락하고, 일반 주택은 44.5% 하락하는 등 그 낙폭도 상당히 크다.

 

지난 해에 1백만 달러를 넘기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일반 주택 평균 거래가는 현재 147만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매우 높으나 지난 7월과 비교해서는 한 달 만에 16.7% 하락한 수치다.

 

댄 모리슨(Dan Morrison) 부동산 보드 대표는 "고가 부동산 거래가 특히 줄고 있다. 그 외에도 일반 주택 거래율이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보다 한결 빠르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클락 수상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는 듯 "외국인 세금과 관련해 어떠한 규정 변화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내 집 마련이 더 쉽도록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297 미국 유벨디 교육구 이사회, 피트 에러단도 경찰서장 해고 file YTN_애틀란타 22.08.26.
8296 미국 바이든 행정부, 역대 최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 공화당 반발 file YTN_애틀란타 22.08.26.
8295 미국 29일 오전 세계의 눈이 쏠린다... 플로리다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1호 발사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5.
8294 미국 [TexasN] 텍사스 원숭이두창 감염자 1,281명…휴스턴에서만 529명 보고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8293 미국 [TexasN] 현대-기아, SUV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28만대 리콜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8292 미국 [TexasN] 2019년 100달러에 살 수 있던 것, 2022년에는?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8291 캐나다 상반기 캐나다 방문 한국인 2만 2242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4.
8290 캐나다 [캐나다 인구센서스 2021] 코퀴틀람이 캐나다 한인 사회의 중심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4.
8289 미국 플로리다 최고 해변들, 연이어 '수영금지' 경고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3.
8288 미국 올랜도 집값 소폭 하락....부동산 업계, 시장 냉각 경고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3.
8287 미국 키시미에서 하룻밤을! 밤하늘 별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3.
8286 캐나다 2068년 캐나다 인구 5700만으로 추산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3.
8285 캐나다 고물가 시대, 가계 절약을 위한 방법들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3.
8284 미국 '트럼프'와 '리틀 트럼프'가 오늘 맞붙는다면?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8283 미국 트럼프 자택 압수수색…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적 공방 가열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8282 캐나다 "캐나다에서 한인 모던 여성의 미를 알리겠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0.
8281 캐나다 미국처럼 살 것인가 캐나다처럼 살 것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0.
8280 캐나다 늦은 폭염 메트로밴쿠버 다음주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0.
8279 캐나다 밴쿠버의 77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일본을 앞선 한국 위상 확인 file 밴쿠버중앙일.. 22.08.19.
8278 캐나다 캐나다내 지한파 정치인 확대 위한 발걸음 file 밴쿠버중앙일.. 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