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 사회와 상호이해와 교류협력 방안 모색
(알마티 = 한인일보) 이성제 인턴기자 =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들이 카자흐스탄에 전수되었다.
강도수 서울시 동대문구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운영위원(동대문구사회적경제인큐베이터)은 7월 16일부터 7월22일 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하였다.
본지와 유라시아고려인연구소의 공동 초청으로 방문한 강위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진행된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와 전망, 한국의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진영의 현황과 전망, 이후 계획, 카자흐스탄 한인 사회와 한국의 사회적 경제, 마을공동체 주체들간의 상호이해와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그는 22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고려청년연합 등 동포단체를 방문하여 신 이고르 청년연합회장 등 동포지도자들과 상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강위원은 "1937년 강제이주 후 고려인 동포사회가 어떻게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는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면서 "이주 80주년을 앞두고 동포사회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모국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인 동포사회와 한인사회가 그간 기울여 온 노력과 성장의 현장을 둘러본 강위원은 22일, 본지를 방문하여 그간의 한국의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를 알 수 있는 자료와 책자를 기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