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뉴욕 한인 첫 상원의원 꿈 이룰까
뉴욕=뉴스로 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주 상원 예비선거가 하루 뒤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최초로 도전하는 정승진 후보가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13일 열리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정승진후보와 9선에 도전하는 현역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박빙(薄氷)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승진 후보는 지난 주말 선거구내 상점과 유권자 가정을 가가호호(家家戶戶) 방문하는 등 선거구 일대를 저인망식으로 돌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12일엔 코로나 한인경로세터(KCS)를 방문해 "우리 한인사회는 물론이고 아시안커뮤니티의 정치력을 위해서라도 한분도 빠짐없이 13일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정치인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이 보다 많은 투표에 참여하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릴레이 전화 캠페인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최근 상대 후보가 유권자들 가정에 정 후보를 매도(罵倒)하는 네가티브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곳과 관련, 유권자들이 냉철하게 자신의 공약과 능력을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거에도 정승진 후보와 맞서 막판 음해성 비방 전단을 돌렸던 스타비스키 의원 캠프는 이번에도 각 유권자 가정에 정 후보의 ‘낙태반대’ 발언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발송하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사진과 함께 정후보의 사진을 싣고 ‘11월 선거에 위험한 사람이 출마했다’며 이미지 훼손(毁損)을 시도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2014년 선거에 이어 올해도 상대후보가 흑색선전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트러뜨리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더 이상 유치한 비방에 현혹되지 않고 정책과 비전을 바탕으로 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비스키 의원은 16지구에서 한인유권자보다 두배가 넘는 중국계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을 통해 중국계인 피터 쿠 뉴욕시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등의 지원을 받고 있어 중국계의 표심이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예비선거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되며 16지구는 플러싱과 엘머스트, 프레시메도우즈, 포레스트힐즈, 레고팍, 베이사이드, 우드사이드, 잭슨하이츠, 오클랜드 가든즈, 코로나 등지를 아우르고 있다. 이 지역이 민주당의 아성이라는 점에서 이변이 없는 한 예비선거의 승리가 11월 8일 본선거의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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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 상원의원 선거 촉각..정승진후보 긴급회견 (2016.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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