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호주 내 테러 촉구, 실제 테러공격 발생 관련
유럽 지역의 테러에 이어 시드니에서도 자생적 ‘론 울프’(Lone wolf.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의 테러 위험이 고조되자 시드니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이 한인 동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시리아 지역 IS(Islamic) 테러 조직은 자체 발행의 온라인 잡지를 통해 호주에 거주하는 ‘론 울프’들에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본다이 비치, 멜번(Melbourne) MCG(Melbourne Cricket Ground) 등 호주의 아이코닉(Iconic) 장소에서 무차별 테러공격을 감행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본지 1209호 보도).
총영사관은 금주 월요일(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지난 9월10일(토) 시드니 외곽 민토(Minto)에서 22세의 한 IS 추종자가 산책 중인 한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 앞서 9월8일(목)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주변에서 수상한 행동을 한 18세 청소년을 경찰이 체포, IS와의 관계 및 테러의도 여부, 정신감정 등을 실시한 점을 언급하면서 테러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토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현재 경찰은 테러 공격으로 구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총영사관은 “호주가 유럽 국가들에 비해 테러 위협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최근 사례에서 보듯이 그 어느 때보다 호주 내 테러 위험이 높은 실정”이라며 “유학생, 워홀러, 교민 등 재외국민들은 외출 또는 야외활동시 주변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는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수상한 사람이나 의심스러운 점은 즉시 현지 경찰(트리플 0, ‘000’번) 또는 영사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긴급전화 : 000
-시드니총영사관: 02 9210 0234, 0421 525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