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전문가들은 해외 유학생들이 부도덕한 고용주들과 해외 무면허 에이전트로부터 착취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뉴질랜드의 이민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준 란슨 뉴질랜드 이민투자협회 회장은 학생 착취는 종종 모국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은 뉴질랜드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고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거짓 약속에 속아 뉴질랜드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정부는 이민자문가에 대한 면허를 도입하여 뉴질랜드에 대한 이민조언을 주는 사람들은 면허를 취득하거나 면제조건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에는 해외에 있는 사람들에게 면제조건을 주어 학생 에이전트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란슨 회장은 "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면허 없이도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안내하고 이들의 비자 발급을 도와줄 수 있다"며 "이들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도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은 초급 수준의 매니지먼트 과정에 등록하게 하며 이들이 공부를 마친 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26억 달러 규모의 유학교육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란슨 회장은 뉴질랜드 유학산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인도로, 인도의 학생들과 가족들은 뉴질랜드에 와서 공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고 말했다. 인도의 많은 학생들은 이미 인도의 명망 높은 학교에서 학사 학위나 다른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란슨 회장은 이미 충분한 학력을 쌓은 학생들이 초급 수준의 비즈니스 과정을 밟게 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벌어질 일에 대해 전혀 책임감을 갖고 있지 않고 빨리 돈을 버는 데에 혈안이 된 에이전트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란슨 회장은 이들에게 고국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대학원에서 더 파고드는 등 이들의 배경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대로 설명해 준다면 이들이 뉴질랜드에서 영구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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