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abc News 화면 캡쳐. ※ 클릭하면 abc news 보도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뉴욕 뉴저지 폭발사건 용의자 ‘체포’
경찰과 총격전 끝에 검거 … 아프간 출신 20대 남성
지난 17일(토) 뉴욕과 뉴저지에서 잇달아 발생한 폭발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뉴욕 경찰과 연방수사국(FBI)는 19일(월) 오전 11시경 용의자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28. Ahmad Khan Rahami)를 총격전 끝에 검거했다고 전했다. 용의자인 라하미는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하미는 수사당국이 트위터 등에 공개수배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한 지 1시간만에 검거됐다. 체포과정에서 경찰 한 명의 방탄조끼에 총알이 박혔고 다른 한 명은 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라하미는 17일(토) 오후 8시 30분경 뉴욕 맨해튼 첼시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사건과 같은 날 오전 뉴저지 시사이드 파크 마라톤 행사장에서 터진 폭발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수사당국은 18일(일) 저녁 뉴저지 엘리자베스 역 주변에서 발견된 폭발물과의 연관성도 조사중이다.
체포된 아흐마드 칸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미국에 귀화한 인물로, 최근 주소지가 엘리자베스 지역이었다.
한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연달아 발생한 폭발사건과 관련 “의도된 공격은 맞다”고 하면서도 “아직까지 국제 테러조직과의 연관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
<관련기사>
뉴저지에서 또 폭발물 발견… 사흘동안 3건 발생
뉴저지 주의 한 전철역에서 18일(일) 5개의 폭발물이 발견됐다. 전날 뉴저지와 뉴욕에서 두번의 폭발사건이 벌어진 지 하루만에 또다시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뉴욕은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