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면서 한인 동포들이 한 자리에서 하루를 즐기는 2016 한국의 날(Korea Day Festival)이 내일(24일) 이스트우드 파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5년 행사에서 한복을 차려 입고 축제에 참여한 동포자녀 어린이들.
시드니한인회 최대 연례 이벤트, 행사내용 ‘풍성’
시드니 한인회(회장 백승국)의 연례 이벤트인 ‘2016 한국의 날’(Korea Day Festival) 행사가 내일(24일, 토) 이스트우드 공원(Eastwood park. W Parade, Eastwood)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날’은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 최대 문화축제로 한인사회는 물론 주 시드니 공관, 한국기업 현지법인 등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앞서 백승국 회장은 “시드니 동포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자리에 많은 이들이 참석해 즐겁고 풍성한 하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상수 총영사도 “호주 한인사회는 짧은 이민역사에도 불구하고 호주사회에서 성공적인 발전을 일궈 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인 동포사회가 더 단합되고 모범적인 발전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존 알렉산더(John Alexander) 연방 하원의원(호한의원친선협회장), NSW 혁신부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장관, 스트라스필드 지역구 NSW 하원의 조디 맥케이(Jodi McKay) 의원, 라이드 카운슬 빌 픽커링(Bill Pickering) 최고 행정책임관 등이 한인들과 자리를 함께 한다.
이날 오전 10시, 길쌈놀이로 시작되는 올해 행사에서도 대금연주, 사물놀이, 모듬북, 부채춤, 탈춤 공연 등 한국 전통문화 소개, 라인댄싱, 난타 및 마술 공연, 퀴즈 등의 놀이 프로그램, 댄스경연, 노래자랑을 비롯해 어린이 드럼, 록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기아자동차 호주법인이 제공한 ‘Picanto’ 승용차, 삼성 및 LG 호주법인 제공의 가전 및 첨단 디지털 제품 등 풍성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시드니한인회(회장 백승국)는 올해 행사 개회식을 기해 한인사회에 공헌한 동포를 선정, ‘자랑스런 동포상’을 수여한다.